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주 '춘계 시황' 효과 나타날까, 전문기관 분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주 '춘계 시황' 효과 기대감 확대
풍부한 유동성, 지정학 리스크 면역력 등에 낙관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올해도 어김없이 '춘계 시황'에 대한 기대감이 중국 주식시장에 감돌고 있다. '춘계 시황'이란 매년 춘절(중국 설날)을 전후한 1~3월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며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둔화 및 미국과의 무역 분쟁 등으로 하반기 내내 박스권 흐름을 보였던 중국 증시가 이 같은 '춘계 시황' 효과에 힘입어 반등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해외자금 유입, 풍부한 유동성,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면역력 등을 이유로 춘절을 전후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새해 1월부터 지준율 인하로 경기부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데다, 오는 15일 미∙중 1단계 합의 서명을 앞두고 양국 관계 회복의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지난 10년간 춘계 기간 A주 어땠나

중국 주식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0년 춘계 기간 동안 상하이종합지수는 2011, 2012, 2015, 2017, 2019년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23.93%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중동 발 불안 확산 및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등을 이유로 사상 최초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2016년에는 -15.21%의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성분지수는 같은 기간 2011, 2012, 2015, 2017, 2019년에 상승세를 보였고, 2019년에는 36.84%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2016년에는 -17.45%의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중소기업 전용증시인 '중소판(中小板)'은 2010, 2012, 2013, 2015, 2017, 2019년에 상승세를 보였고,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46.60%와 -18.22%의 최대 상승률과 하락률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같은 기간 2차 산업 관련 주의 반 이상이 5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중 반도체, 기술 설비, 소비, 운수, 식품 등의 업종이 7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서비스 분야 종목은 지난 10년 춘계 기간 동안 주가가 80%까지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 중국 증권기관의 춘계 A주 진단…춘절이 분수령 

궈성증권(國盛證券)은 자금 유입 통로의 확대에 따른 핵심 자산 증가가 호재로 작용, 춘절을 전후로 상승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지난해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3차 편입 후 해외 자본이 A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해외 자본의 A주 순유입 규모는 729.94억 위안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고,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343.02억 위안의 해외 자본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웨카이증권(粵開證券)은 중동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A주는 이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온 만큼,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1년 911 테러 사건을 예로 들면서 테러로 위기감이 고조됐던 10일간 글로벌 주식 시장은 10% 넘게 하락한 반면, A주는 3%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하락폭을 기록했음을 강조했다.

또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던 2003년 1월에도 A주는 오히려 9% 가량 상승하며, 같은 기간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2001년 이래 춘절 전과 후 5일간 주가 상승률은 각각 84%와 79%에 달해 명확한 '춘절 시황' 효과가 존재한다면서, 통계상으로 춘절 기간 주식을 지속 보유하는 것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퉁증권(海通證券) 또한 대외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춘계 효과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000년 이래 8번 이상의 해외 전쟁이 발발했으나, A주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금과 석유 가격 등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궈진증권(國金證券)은 2020년 A주 춘계 시황은 예전과 유사한 추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춘절 전후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통화정책에 미칠 수 있는 제약과 투자자 거래 패턴의 유사성 등을 고려할 때, 2020년 상반기에는 반복적인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춘절 후인 2월과 3월, 4월이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창청증권(長城證券)은 지난해 12월 이래 신에너지차, 5G, 전자, 미디어 등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장이 펼쳐지고 있고, 현재 시장 환경이 지난 춘계 장세의 조건과 유사한 만큼,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신(安信)증권은 중국 경제가 단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지준율 인하 등에 따른 경제부양책으로유동성도 풍부하며, 연초 시장 리스크도 비교적 적은 만큼,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