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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공사 앞두고 ′국토부-강남구′ 갈등 심화...소송전 비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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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공사 허가해 달라" 강남구청 상대 행정심판 제기
3~4월 결론..양측 불복 가능성 높아 행정소송 번질 수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공사를 놓고 국토교통부와 강남구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GTX-A노선 시행사가 굴착공사를 허가해 달라며 강남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은 오는 3~4월 결판이 날 예정. 하지만 국토부와 강남구청 간 이견이 커 어느 쪽이든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 행정기관이 결론을 내리는 행정심판과 달리 법원이 결론을 내리는 행정소송으로 이어지면 오는 2023년 말 개통 목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29일 국토교통부와 강남구청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GTX-A 사업의 장기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들이 국토교통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GTX-A노선 건설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0.01.29 syu@newspim.com

GTX-A노선 사업시행사인 SG레일은 최근 강남구를 대상으로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강남구가 압구정동과 청담동 주택가 지하를 지나는 GTX노선이 주민 안전과 재산권에 피해를 준다며 공사에 필요한 도로점용 허가와 녹지점용 허가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행정심판의 결론은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가 내린다. 행정심판위가 강남구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공사허가를 명령할 경우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정심판 일정이 밀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과는 빠르면 오는 3~4월 중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국토부와 강남구의 갈등이 행정심판에 그치지 않고 최악의 경우 행정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노선변경을 원하는 강남구와 강남구 주민들, 기존 계획을 고수하는 국토부와 시행사는 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쪽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 어느 쪽이든 행정심판위 결론을 받아들이기 힘든 상태다.

행정심판 제기는 최후의 카드로 해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점용과 굴착은 서울시 권한인데 지자체인 강남구에 위임한 상태로,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해서 지자체 권한을 침해할 수 없다"며 "결과에 따라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들 사이에서 행정심판위 의견이 국토부 손을 들어주면 행정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재결 전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낮다. 강남구 관계자는 "국토부에 12번의 공문을 보내 노선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사전 합의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수준은 가능하지만 노선 변경이나 보상금 증액 등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재결 일정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행정심판법에 따르면 재결은 위원회가 심판청구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해야 하고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행정심판위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재결 일정이 있지만 강제 조항이 아니고 연장 횟수에 대한 규정이 없어 언제 결론이 나올지 확답이 어렵다"며 "지금은 자료 검토 중으로 해당 사안의 재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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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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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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