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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태로 2월 첫 휴일 전국 주요 도심-관광 유원지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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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감염예방-지역사회 확산에 촉각...마스크 일상화-외출 자제
전통시장 등 방문객 뚝 끊기고 개학 특수 실종...지자체 방역 '총력'

[전국종합=뉴스핌] 2월들어 첫 휴일인 2일 전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로 평소 나들이 인파가 몰리던 주요 도심과 관광 유원지 등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는 등 감염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면서 나들이를 자제하고, 지자체는 유증상자나 확진자 발생지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서는 등 불안과 우려 속에서 휴일을 보냈다.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2일 오후 한산한 수원 광교호수공원 모습. 2020.02.02 hm0712@newspim.com

◆수원 광교호수공원-광명 전통시장 적막감

경기도 수원시의 대표 나들이 장소인 광교호수공원은 적막감마저 감돌 정도로 한산했다. 광교호수공원에서 신대저수지로 이어지는 벤치 구간은 오가는 시민이 거의 없었다. 이날 수원시에서 15번째 확진환자가 발생, 시민들의 외출이 얼어붙었다.

호수공원 주변 카페와 편의점 앞 노상테이블에도 앉아 있는 시민들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이따금씩 지나가는 시민들 10명 중 7~8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마스크와 장갑을 낀 40대 부부는 사람들의 접촉을 피하듯 조킹코스 가장자리로 걸었다.

전국 7대 전통시장으로 유명한 광명시장 분위기는 침울했다. 광명전통시장은 점포만 400개가 넘고 광명사거리역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이면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가득했으나 이날은 평상시 주말과 너무나 달리 한산했다.

점심시간부터 손님들로 북적이던 광명사거리 먹자골목은 마치 재개발로 철거예정인 골목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람소리만 요란했다.

경기도는 92곳인 선별 진료 의료기관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장소에 대한 소독과 접촉자에 대한 일대일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31일부터 도내 마스크 판매·제조업체에 대한 현장 지도 점검을 하고 마스크의 가격표시 의무 이행여부 단속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일 광명시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상권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여파로 한산했다. 2020.02.02 1141world@newspim.com

◆인천종합어시장·마니산 방문객 급감...인천대공원 예년수준 유지

싱싱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은 방문객이 급격히 줄었다. 불경기인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로 번지면서 평소의 60%가량 방문객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주말에는 보통 5000여대의 차량이 들어오는데, 오늘(2일)은 1000여대에 불과한 실정이다"며 "가뜩이나 불경기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 마니산에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870명이 방문했다. 이는 평소 주말에 비해 약 20%정도 감소한 규모다. 마니산 매표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되는 조짐이 보이면서 등산객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인천대공원의 방문객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평일에는 1만1000여명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1만3000~1만4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인천대공원 관계자는 "인천대공원은 밀폐된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일 광명시 광명전통시장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여파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다. 2020.02.02 1141world@newspim.com

◆강릉시 12번째 확진자 방문에 비상...화천 산천어축제 예전보다 한산

강릉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시내를 방문해 식당, 편의점 등에 들렀다는 정부의 발표에 비상이 걸렸다. 12번째 중국인 확진자(48)는 일본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환자는 강릉역, 식당, 편의점 등에 들러 현재까지 접촉자가 138명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가 다녀간 강릉역 등 공공장소에 대해 소독을 마친 상태"라며 "환자가 숙소로 묵었던 썬크루즈리조트는 스스로 오늘부터 휴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따뜻한 겨울 날씨에 개막을 두 차례 연기했던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2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축제장은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2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시내버스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강릉시는 마을버스 및 좌석버스를 포함한 시내버스 131대에 대해 방역작업을 마쳤다.[사진=강릉시]2020.02.02 grsoon815@newspim.com

◆울진 덕구온천단지 관광객 줄어...경주는 예전과 유사

경북 울진의 대표적 겨울 관광명소인 덕구온천단지도 2월 첫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예전 같으면 경향 각지에서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덕구온천관광호텔을 찾은 차량들로 만원이던 1주차장과 2, 3주차장이 텅 비었다.

덕구온천 대중온천장의 경우 1일 2000여명 이상이던 온천객들이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1000~1200명 선으로 크게 줄었다. 겨울산행지로 이름난 '덕구온천 원탕'과 '응봉산'의 산행객들도 평소에 비해 60~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손님들이 크게 감소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온천단지 체류객들의 예약 취소율도 평소와는 달리 60~7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국제적 관광지인 경주시의 경우 2월 첫 주말 풍경은 예전과 유사한 분위기를 보였다. 엑스포공원이나 황리단길 등 경주시내 관광명소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활기찬 분위기였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31일자로 방역반 중심 방역체계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동국대경주병원과 포항의료원에 음압병실 7개소를 운영하고 38개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우한시 방문력을 확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북 울진의 덕구온천단지 주차장.[사진=남효선 기자]

◆ 대전·청주 대형마트·백화점·관광지 방문객 감소 속 시민들 외출 자제

우한교민 173명이 입소한 충북 진천의 충북혁신도시 인재개발원 주변은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했다.

청주지역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경우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와 미세먼지가 많아 평소 휴일보다 손님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반응이다. 매장의 종업원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했고, 손님들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휴일인 2일 시민들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TV를 지켜보며 코로나 바이러스 뉴스를 청취하는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 출입을 삼가했다.

진천군은 우한 교민 입소에 맞춰 인재개발원 정문에 차량용 소독 설비를 갖추고 각 건물 입구에 대인 소독기를 운영했다.

인재개발원 정문에는 전날 설치한 U자형 자동 소독 설비가 진·출입 차량을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진천군 직원 3명이 24시간 상주하며 자동 소독 설비를 통과한 차량을 2차로 소독을 벌였고, 인재개발원 정문에 대인 소독기를 신규 설치했다.

대전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설 이후 예약이 되었던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업종을 가릴 것도 없을 정도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반응이다.

대전 오월드는 방문객이 예년수준 아래로 유지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800명, 주말에는 3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충북도는 2일 재난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일일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충북도]

◆ 수도권 이외지역 첫 확진환자 발생지 전북...대형마트 휴점-공연취소

전북은 수도권 이외에서 유일하게 8번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이 크게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다중집합장소는 물론 혼자 걷거나 운전하는 경우도 마스크 착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확진자가 발생한 군산지역은 접촉자에 대한 능동감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언론 속보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대형마트가 휴점하고 공연취소가 잇따르자 거리는 매우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역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기현(국립중앙의료원장), 이종구(前 질병관리본부장),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엄중식(가천대 감염내과), 최보율(한양대 예방의학), 김홍빈(서울대 내과)씨가 참석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20.02.02.photo@newspim.com

◆ "아직은 청정지역"..부산·경남·광주·전남은 긴장속 차분한 일상

부산과 경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했지만 종합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열화상 카메라까지 등장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개학을 하루 앞둔 부산 중구 남포동과 부산진구 서면 등 주요 번화가에서는 주말을 맞아 평소 영화를 보러오거나 학용품 및 옷 등을 구입하기 위한 발길이 예년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시민들은 감염을 의식해 마스크를 낀 채 용무만 보고 서둘러 귀가해 개학 특수를 노린 다중집합시설과 시내 식당가에서는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광주·전남은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터미널에서 간간히 보일 뿐 길거리에서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비교적 차분한 상태로 휴일을 보냈으며 대형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순철 이백수 남경문 지영봉 박상연 홍재경 노호근 오영균 남효선 기자)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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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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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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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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