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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브라운관 오간다…활동 영역 넓어진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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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면서 더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뉴페이스의 등장이 브라운관에는 새로운 시청자를, 무대에는 새로운 관객들을 유입하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낳고 있다.

◆ 완벽한 뮤지컬‧연극 배우로 거듭나…유준상‧조승우‧강하늘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우들이 뮤지컬‧연극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사례는 많다. 각자 영화, 드라마로 데뷔해 지금은 뮤지컬계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로 거듭난 배우가 바로 조승우와 유준상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사랑광대 역을 맡은 배우 강하늘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린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12.26 alwaysame@newspim.com

조승우는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해 '와니와 준하' '클래식' '말아톤' '타짜'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말아톤'과 '타짜'로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조승우는 2010년 '지킬 앤 하이드'로 뮤지컬계에 입성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이 원작으로, 지킬과 하이드를 통해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한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승우는 이 작품을 통해 악인으로 변해가는 지킬의 고통과 하이드의 거친 야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함은 물론, 탄탄하고 안정된 노래로 단숨에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았다. 이후 '조로' '닥터지바고' '헤드윅' '맨 오브 라만차'를 통해 브라운관만큼이나 무대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계에서도 당당히 인정을 받은 조승우는 그간 해온 작품들과 최근에 막을 내린 '스위니토드'를 통해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박민성,유준상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영웅본색 프레스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2020.01.02 pangbin@newspim.com

유준상도 탤런트로 먼저 데뷔해 뮤지컬계에서 알아주는 배우가 됐다. 유준상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 드라마 '까치네' '태양은 가득히' '토지'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 등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유준상은 1997년 뮤지컬 '그리스'로 뮤지컬계에 입성해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어 '잭 더 리퍼' '레베카'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로빈훗' 등 대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뮤지컬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엄유민법(엄기준‧유준상‧민영기‧김법래)'이라는 팀을 결성, 2016년 첫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8년에는 전국투어를 하며 엄청난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로 데뷔해 SBS 'VIP'에 출연한 배우 곽선영 2019.12.31 kilroy023@newspim.com

지난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KBS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황용식으로 분한 강하늘은 작품이 끝난 후 차기작으로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연극을 택했다. 2011년 창작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으로 데뷔한 강하늘은 군 복무 당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참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연기로는 이미 호평을 받은 강하늘은 '환상동화'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이야기하는 '사랑광대'로 분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 이상이‧곽선영, 전미도까지…명품 배우들의 브라운관 진출

무대 위에서 관객과 가까이 소통했던 배우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경우도 있다.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이상이는 무대 밖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 중 한명이다. 이상이는 2017년 KBS2TV '맨홀'을 시작으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OCN '신의 퀴즈:리부트'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시청률 23%를 기록한 KBS2TV '동백꽃 필 무렵'에 필구(김강훈)의 초등학교 야구 코치인 양승엽으로 분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2011년 뮤지컬 '궁'으로 데뷔해 '김종욱 찾기' '글루미데이' '빨래'로 팬층을 쌓은 곽선영은 재작년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로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06년 뮤지컬로 데뷔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첫 브라운관에 데뷔하는 배우 전미도 [사진=tvN 공식 인스타그램] 2020.02.03 alice09@newspim.com

특히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하며 14년 가까이 무대에서 활약해온 전미도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이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대해 한 드라마 관계자는 "한 작품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캐스팅이다. 제작진 역시 하나의 배역을 놓고 어울리는 배우를 찾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 시청자들도 매번 보는 배우들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찾는데, 이는 제작진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인을 캐스팅하기엔 연기력에 대해 입증된 것이 없기에 너무 무모할 수 있다. 연극‧뮤지컬계에서 다수의 작품으로 배우들은 이미 연기력은 인정을 받았기에 시청자와 제작진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그래서 요즘 뮤지컬‧연극 배우들을 많이 캐스팅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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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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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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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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