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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극복에도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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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계열사 1조 원대 상생협력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삼성 2.6조·현대차 1조 확보…협력사 전방위 지원

[서울=뉴스핌] 정경환 이강혁 박효주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상생협력 움직임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으로, 국내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 LG, 1조원 대 상생협력 금융지원…무이자 자금 지원 2월 집행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난해 400억 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 지원 규모를 올해 550억 원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협력사 유양디앤유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자금을 지원하는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이달 내 진행해 협력사가 설비 투자와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이어가며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LG그룹 측은 "계열사들이 현재 운영 중인 1조 원대의 상생협력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의 무이자 자금 지원을 2월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LG전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저금리 대출을 위한 2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운영 중이다.

자금 지원 외에도 LG전자는 코로나19가 협력사의 원재료 수급과 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수시로 확인하며 마스크 공급, 항공 운송비 지원 등 협력사가 긴박하게 필요로 하는 부분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에 있는 협력사들이 국내로 돌아오거나 국내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무이자 자금, 구매물량 보장 지원 등도 계획 중이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은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용 LG전자 동반성장담당이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협력사 유양디앤유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상생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삼성·현대차도 협력사 전방위 지원…각각 2조6000억·1조 원 확보

삼성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조업 중단, 부품 조달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이다.

삼성은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 상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1조 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6000억 원 규모의 2월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사가 긴급 자재 공급을 위해 항공 배송으로 전환하는 경우 물류 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협력사가 부품 조달을 위해 원부자재 구매처를 다변화하는 경우에는 부품 승인 시간과 절차를 단축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진출 협력사에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그리고 체온계 등도 공급한다.

삼성 측은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키로 했다. 이는 전통시장과 화훼 농가 등 특히 어려움에 처한 분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삼성은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각 사업장 내 협력사 등에 지급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조 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대상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약 350개 중소 협력사다.

이번 자금 지원은 3080억 원 규모의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 납품대금 5870억 원 및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 원 조기 결제 등으로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지원을 받은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에도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와 관련 "우리도 힘들지만 협력업체들을 먼저 챙겨라"며 "어려울 때 일수록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통· 식음료그룹도 마스크·긴급구호품 지원

유통업계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마트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스크 제조업체 필트와 협력해 대구·경북 지역 매장과 트레이더스에서 마스크 221만장을 우선 공급했다. 221만장 중 141만장은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 매장에서 81만장, 트레이더스 비산점에서 60만장 판매했다.

해당 마스크는 필트의 '에티카' 브랜드 KF94 등급이며 판매가는 장당 820원이다. 시중가보다 약 4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셈이다.

나머지 마스크 70만장은 대구광역시에 판매한다. 대구시는 구매한 마스크를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마스크 10만장을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앞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국민들이 격리시설에서 사용할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개인컵, 위생용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롯데그룹은 총 800인 분량의 구호물품을 임시 거주지와 가까운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국제적인 비상사태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향후에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SPC그룹도 자사 사회복지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확진자 발생 지역과 농산어촌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총 150개 센터에 간식빵 1만4000개와 방역마스크 4500개, 손소독제 540개 등 3000만원어치의 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은 기업도 있다. CJ그룹은 CJ햇반컵반 18만개(약 10억원 상당)를 중국 후베이성 의료진에 전달했고 롯데면세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3억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중국 우한지역 교민과 중국 지역사회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후원금 일부는 면역력이 취약한 국내 어린이를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물티슈로 구성된 위생 키트 제작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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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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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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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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