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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레베카' '드라큘라'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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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공연계도 한층 분주해졌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들이 먼저 공연 중단을 알리면서 이 추세가 민간에도 확대될 전망이다.

◆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전면 취소…성남문화재단·서울시향도 동참

지난 23일 코로나19 관련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자체 기획공연과 행사들을 전면 취소했다. 이에 따라 2월 마지막주 기획 공연 '아티스트라운지'와 기획 전시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 '조선근대서화전'이 전면 취소되거나 휴관 결정됐다. 교육 강좌도 모두 휴강하거나 일주일간 개강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예술의전당에서는 외부 단체 및 민간 기획사에서 진행하는 대관 공연, 전시 행사에 관해서도 취소 혹은 중단 시 해당 대관료를 전액 환불하도록 조치했다. 추가적인 대관 행사 취소 내용은 협의해 업데이트되는 대로 25일 재공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 배우 이수빈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빈부격차와 사회의 부조리함을 그린다. 2020.01.14 pangbin@newspim.com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도 진행 중인 공연 및 전시 일정을 중단하고 24일부로 시설 휴관을 결정했다.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큐브미술관 등 주요 시설에는 추가 방역을 마치고 방문객 출입을 제한한다. 오는 3월 13~15일 열릴 예정이던 '2020 연극만원 시리즈-옥탑방 고양이'와 19일 예정된 '2020마티네콘서트'는 취소 후 추후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이달 예정된 정기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4일 예정됐던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던 정기공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일정이 취소됐다. 서울시향에 따르면 예매 고객 중 개별 티켓 구매자는 예매한 결제수단으로 자동 환불 처리된다. 패키지 예매 고객은 별도 공지를 통해 환불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샤롯데씨어터 입구에 비치된 코로나19 관련 조치 안내문 2020.02.24 jyyang@newspim.com

◆ 대관공연은 계속되는 추세…민간 제작사·공연장 현실적 어려움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중 밀집행사 자제 권고를 내렸지만, 대부분의 대형 공연들은 아직 정상 진행 의지가 확고하다. 현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웃는 남자'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레베카'를 공연 중인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아직 공연취소나 중단 예정은 없다. 다만 추이를 지켜보는 단계"라며 "관련 증상이 있거나 자가격리 등 전파가 우려되는 경우엔 물론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드라큘라' 측과 오는 3월 중순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하는 '오페라의 유령' 측의 입장도 비슷하다.

복수의 공연 관계자들은 민간 제작사의 경우 대관료가 걸려 있어 취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민간 공연장에서 올리는 작품은 대관료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나서서 다 면제해준다면 모를까 공연을 취소했을 때 손해가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들은 "공연을 보려는 관객들이 여전히 많다.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다소 심각하긴 하지만 티켓이 대량으로 취소되는 상황이 아니어서, 당장 공연 취소를 결정할 수는 없는 사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아이다'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2019.12.05 jyyang@newspim.com

다만 지방에서 진행하는 공연들은 입장이 조금 다르다. 뮤지컬 '쓰릴미'의 경우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오는 4월 공연이 예정돼 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무섭게 늘고 있어 봉산문화회관 측에서는 대관료 환불도 일찌감치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아직 기간이 조금 남아 추이를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서울에서 그랜드 파이널 무대를 성대하게 마무리한 '아이다' 측도 위기를 맞았다. 3월 20일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을 앞두고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25일 중으로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24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눈에 띄게 나빠진 만큼 우려가 깊은 가운데, 공연계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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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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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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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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