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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판매사, 주가도 '바닥'...대신증권·신한지주·KB금융 등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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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관련 1000~2700억대 손실 추정"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사태로 판매 증권사들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대신증권과 신한지주는 잇따라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라임 사태 소송전이 가시화되고 장기전이 예상되면서 관련 증권사도 당분간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날 장중 91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인 9890원에서 740원(7.4%) 하락한 것이며, 3일 연속 1만원 아래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6월말 기록한 52주 신고가는 1만4200원이었다.

신한지주 최근 3개월 주가추이 [자료=네이버금융 화면]

신한지주도 전날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3만3350원까지 떨어졌다. 신한지주 주가는 지난달 말 4만원 아래로 떨어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종가인 4만150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6800원이 빠졌다. KB금융도 이날 3만8100원으로 올해 들어 최저가를 나타냈다.

환매 중단된 라임운용 173개 자펀드의 판매사는 총 19개사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판매 금액은 우리은행 3577억원, 신한금융투자 3248억원, 신한은행 2769억원, 대신증권 1076억원 등의 순으로 많다.

그 다음이 메리츠종금증권 949억원, 신영증권 890억원, 하나은행 871억원, KB증권 681억원, 부산은행 572억원, 한국투자증권 483억원 등이다. 증권사 중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1000억원 이상 판매했다.

라임사태 장기화에 이달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겹치면서 증권주가 추락하고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 앉았지만 특히 증권주는 연일 최저가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1분기 실적 우려도 확대되면서 회복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증권사들은 라임 사태에서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회수 문제가 엮여있다. 신한금투와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5000억원, 1000억원, 700억원 정도 라임운용과 TRS 계약을 맺었다.

TRS 투자는 선순위 회수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선 회수할 경우 투자자들의 추가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증권사들 입장에선 미회수시 손실 규모를 우려하고 있다. 신한금투의 경우 TRS를 선순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신한지주의 예상손실액이 2000억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임펀드 관련 손실은 은행권 등 전반적으로 1000 ~27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금융 당국이 신한금투가 라임자산의 부실은폐·사기혐의를 인지하고도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임 환매연기 펀드 1조7000억원 중에 개인판매 금액은 1조원 정도인데, 판매사의 불완전판매와 부정적 행위로 인한 손실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라임펀드 손실률 50%와 배상률 60~70%로 가정할 경우, 상위 판매사는 1000억원 수준의 손실 인식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형 금융지주별 세전 이익 대비 영향은 1~5% 수준으로 추정했다.

또 사태 장기화로 사모펀드 전반의 판매 수익이 감소하고, 증권사의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제약과 기업금융 여건 악화 가능성 등이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당국의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안 발표로 헤지펀드 영역에 규제가 등장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은 대신증권 반포WM센터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대신증권에서 라임펀드가 집중적으로 판매된 곳이다. 금감원은 약 2주간 검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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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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