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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럽대륙도 무섭게 확산...伊 2000명 육박, 독·프 100명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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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 위험 '높음'으로 상향
파리 북페어 취소, 로마 성당 폐쇄 등 문화 행사 중단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유럽 전역에서 이탈리아와 관련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상향 조정했고, 각국에서는 당국의 지침 혹은 자율적 결정에 따라 각종 문화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폐쇄된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 마스크를 쓴 군인들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탈리아 확진자 2000명 육박, 독·프 100명 훌쩍 넘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독일에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돼 2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전날의 129명에서 늘었다. 사망자는 없다. 확진자의 절반 가량인 86명이 독일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된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몰려 있다.

프랑스 누적 확진자도 2일 기준 130명으로 늘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유럽 전역에서는 이탈리아와 연관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9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날에 비해 566명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4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이탈리아 내 확산 기점으로 추정되는 북부 롬바르디아가 984명으로 가장 많고, 에밀리아-로마냐가 285명, 베네토가 263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이들 3개 주에 대해 휴교령을 8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청정지역이었던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처음으로 현지인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로마의 경찰관 한 명이 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인 가운데 롬바르디아주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스위스에서는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확진자가 24명으로 늘며 감염 발생 지역도 26개 주(칸톤) 중 12개 칸톤으로 확대됐다. 특히 베른에서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를 여행하고 돌아온 한 고등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가 긴급 폐쇄됐다.

포르투갈에서는 2일 처음으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최근 각각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여행하고 돌아온 남성들로 알려졌다.

룩셈부르크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후 벨기에를 경유해 입국한 남성으로 알려졌다.

◆ EU, 코로나19 위험도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EU 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EU 내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보통'(moderate)에서 '높음'(high)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위험 수준이 '높음'으로 격상된 것은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한다는 의미라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설명했다.

EU는 27개 회원국 중 18개국에서 210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각종 문화·종교 시설 폐쇄, 행사 취소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면서 세계 오페라 명소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스칼라가 최소 오는 8일까지 공연장을 폐쇄한다.

또한 로마 시내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은 로마에서 처음으로 문을 닫는 성당이 됐다. 이 곳을 방문한 프랑스 교구 사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예방 조치다. 이에 따라 미사도 중단되고 방문객 입장도 금지됐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예정된 파리 하프 마라톤과 3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파리 북페어가 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취소됐다. 프랑스 당국은 실내 공간에 5000명 이상의 군중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도 폐쇄됐다. 박물관은 공지문을 통해 "루브르 박물관은 일요일(1일)에도 문열수 없다"며 "박물관 직원들은 관할 당국의 지시에 따라 박물관 내 건강 상황과 코로나19 예방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닫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 모인 인파. 2020.03.01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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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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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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