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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 금리 1%대 회복, 달러·금 '껑충'…금융시장 불안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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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10년물 금리 1% 위로…달러-금 가치도 '껑충'
美 주가지수선물 아시아 오전장서 반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미국 정부가 부양 카드를 꺼내 들자 17일(현지시각) 증시와 달러 등 뉴욕의 주요 자산시장이 반등세를 연출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자유 낙하했던 미국채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1.067%로 전날의 0.728%에서 오르며 3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 역시 1.679%로 전날의 1.324%에서 올랐고, 2년물 수익률은 0.494%로 전날의 0.36%에서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경기 부양을 위한 총력전을 선언하고 초강력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정부가 최대 1조달러(1241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는 한편 미국민들에게 직접 수표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2주 안에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가 이것을 지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면서 미국인들에게 직접 수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과 기업들의 납세를 유예할 것이라면서 개인의 경우 최대 100만 달러, 기업은 1000만 달러까지 90일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도 팔을 걷어붙였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내고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만들었던 기업어음직접매입기구(CPFF·Commercial Paper Funding Facility)를 부활 시켜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이 일단 코로나19에 적극적인 대응책을 내놓았지만, 금융시장 내 리스크 선호심리가 완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었다.

미 달러화는 코로나19 불안에 몰려든 기업과 은행들로 인해 가치가 급등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장 후반 99.53으로 1.45%가 올랐다. 지수는 이달 초 미국채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떨어지다가 반등해 3월 9일 이후 5% 정도 오른 상태다.

유로화 가치는 1.10달러로 1.63% 떨어졌고, 달러는 엔화 대비로는 106.91엔으로 1% 정도 가치가 뛰었다.

도이체방크 외환리서치 글로벌대표 조지 사라벨로스는 은행들이 디폴트 위기에 놓이거나 대출을 확대하려는 기업들이 몰려올 것에 대비해 달러를 쌓아두려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성장 흐름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호주달러의 경우 0.6013달러 미 달러 대비 가치가 1.7% 정도 떨어져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호주달러 가치는 3월 9일 이후 10% 정도 내린 상태다.

뉴욕증시는 막판 5% 넘게 반등했지만, 18일 아시아 오전장에서는 지수선물이 반락 중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만1237.38로 마감됐다. 지수는 장중 한때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만 선이 붕괴되는 등 낙폭을 키웠지만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43.06포인트(6.00%) 뛴 2529.19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30.19포인트(6.23%) 오른 7334.78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후 아시아 오전장에서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450포인트 정도 내려 18일 정규장에서 700포인트 하락 출발을 예고했고, S&P500지수선물은 55포인트 정도 밀렸다.

상품시장에서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금 값이 저가 매수세 등장으로 반등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536.62달러로 1.5% 올랐고, 금 선물 가격은 1535.60달러로 3.3%가 뛰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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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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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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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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