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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드러난 '차이나 리스크'에도 투자 확대 나선 외국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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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에 아태지역 최대 투자 진행
중국 정부 외자유치 위한 적극적 정책 지원 예정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전 세계적인 대 유행병을 유발한 코로나19로 진원지인 중국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다국적 기업의 '탈중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을 벗어나는 외국기업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전 세계 산업체인에서 중국 공급망의 비중이 절대적인 데다, 중국 소비 시장의 잠재 성장성을 포기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외국기업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대중국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중국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려온 미국의 스타벅스가 가장 대표적이다. 펑파이(澎湃)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장쑤성(江蘇省) 쿤산(昆山)에 대규모 생산 물류 단지 건설에 나섰다.

13일 스타벅스는 쿤산개발구(KETD)와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커피 혁신 산업단지' 조성 협력 체결식을 진행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스타벅스와 쿤산시 협력에 축전을 보내는 등 중국 정부도 스타벅스의 과감한 투자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커피 혁신 산업단지'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 로스팅 센터, 스마트 창고 물류 시스템이 융합된 생산 기지로 구축된다. 단지 면적은 8만㎡ 규모에 달한다. 로스팅 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전체 단지는 2022년 여름 완공 예정이다. 이는 스타벅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진행한 첫 번째 생산 시설 투자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강소영 기자= 13일 중국 장쑤성 쿤산개발구와 스타벅스(중국)가 '커피혁신산업단지' 조성을 위합 협약식을 체결했다. 2020.03.13

지난해 상하이에 첫 매장을 개설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도 중국 2호점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중국 소비 시장 전반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시장 투자 확대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 코스트코의 입장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도 중국 이치자동차(一汽)와 함께 톈진에 전기자동차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2월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급감 

중국 정부와 매체가 스타벅스 등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 확대 방침에 주목하는 것은 '탈중국 전망'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3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가 감소했다. 1월 한 달만 두고 보면 전년비 4%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월에는 25.6%가 급감했다.

올해는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감소가 불가피하다. UN무역개발회의(UNCTAD)는 최근 공개한 '글로벌 투자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년간 지속된  전 세계 FDI 감소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감소폭도 5~15%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쭝창칭(宗長青) 중국 상무부 외자사 사장(司長 국장급)은 "전 세계적인 외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이 가중된 상황에서 중국의 외자 유치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부각된 '차이나 리스크'에 탈중국 행보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다. 2월 말 전해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일부 제품 생산을 중국에서 대만으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애플 협력사인 페가트론은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 상당수 중국 진출 외국기업 투자 확대 계획 

그러나 최근 주중미상공회의소 진행한 조사는 외국기업의 '탈중국'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임을 보여줬다.

주중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조사대상 회원 기업 가운데 63%가 올해 대중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도 외자유치를 위한 지원정책과 시장개방 확대 정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최근 상무부는 국무원 산하 10개 부문과 함께 다섯 차례에 걸쳐, 주중미상공회의소·주중유럽상공회의소 및 기타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회의를 진행했다. 이 유선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외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국 정부의 방침을 홍보했다. 필립스, 삼성, BMW, 에릭슨 등 업종 대표 기업이 이 회의에 참석했고, 이들 외국 기업이 중국 정부의 신속한 공장 재개 요청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고 펑파이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중소 외국기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쭝창칭 상무부 외자사 사장(司長 국장급)은 "중국에 진출한 40만 여개 외국기업 가운데 90%가 중소기업 혹은 영세기업이다. 이들 대부분 기업들이 중국이 제공하는 기업 지원 정책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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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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