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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동학개미운동'…역대급 신규유입·예탁금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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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숨고른 개미, 다시 순매수
작년 말 7배 달하는 신규 유입에
40조 넘는 사상 최대 예탁금까지
삼성전자 향한 '동학개미운동'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일명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는 국내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매수 행렬이 멈추지 않고 있다. 신규 투자자 유입 속도는 작년 연말의 7배에 달하며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은 사상 최대인 40조원을 기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인 투자자 외에 매수주체가 실종된 가운데서도 6%에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는 전날 하루 숨고르는 듯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이날 다시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부가 기업·금융시장에 100조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한 다음날인 25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에 마감했다. 2020.03.25 alwaysame@newspim.com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5.89% 오른 1704.7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날 8.60% 급등한데 이어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홀로 유가증권시장에서 47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0억원, 101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는 대장주 '삼성전자'로 몰렸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를 245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만으로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 금액(2255억원)을 넘고, 전체 순매수 금액(4773억원)의 절반에 달한다.

전날 개인투자자는 14거래일만에 코스피를 4623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만에 10% 급등하자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도 280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에도 3%대 상승했지만 개인투자자는 다시 한번 삼성전자에 신뢰를 보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과거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준데 대한 믿음이 국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굳건하다고 해석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매도에 맞선 국내 개인투자자의 매수를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부르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면서 "코로나19로 경기가 일시적으로 나빠진다고 해도 '삼성전자가 설마 망하겠느냐'는 믿음이 바탕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주식시장으로 신규 투자자도 빠른 속도로 유입되며 개인 매수세를 더 부채질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3053만4668개로 이달 들어 62만7483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달보다는 2배, 지난 1월보다는 3배, 작년 12월보다는 7배 많은 수치다.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증권사에서 신규 계좌를 새로 만들거나 휴면 계좌를 다시 이용하기 시작하면 늘어난다.

주식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지난 24일 기준 40조991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뒤 찾지 않은 돈으로, 그만큼 많은 개인투자자가 저가매수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고 해석된다.

반면 증시 하락을 부를 수 있는 무리한 투자는 줄었다. 개인투자자가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24일 기준 6조4470억원으로 2016년 3월 이후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신용융자잔고는 증시가 하락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져 증시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코스피는 17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유동성이 금융시장에 유입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하방경직성은 더 단단해질 것이며 또다른 악재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추가 급락보다는 상승 시도에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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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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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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