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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촬영장 집단감염 우려 제기
사전제작 藥으로…"촬영시 최대한 지침 준수"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영화·공연 업계가 타격을 입었지만 TV드라마 업계는 상대적으로 선방 중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드라마계 역시 새 포맷, 다채로운 소재 등 승부수로 코로나19에 대응 중이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1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순항 중이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도 11%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2가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킹덤'을 비롯해 오프라인 화력이 필요치 않은 TV, OTT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여파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다만 콘텐츠 제작환경과 관련해서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확진자 한 명이 발생하면 집단발병이 불가피한 제작시스템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2020.03.30 jyyang@newspim.com

◆ 안방극장 드라마·OTT 콘텐츠 선전 중…"공감가는 소재와 만듦새 덕"

다수의 드라마 시청률을 고려할 때,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들이 특별히 '코로나 특수'를 누린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SBS '아무도 모른다'와 '킹덤' 등에서 현 사태와 관련한 소재가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는 평가는 심심찮게 나온다.

이달 초 시작한 '아무도 모른다'는 연쇄살인 등 이어지는 비극적 사건과 함께 극중 사이비 종교가 연루된 것으로 암시됐다. 당시 국내에서 신천지발 코로나 확산이 한창일 때라 때아닌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를 기획한 건 거의 지난해 이맘때 쯤이었다"며 "여러 상황이 맞아 떨어질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릴러와 액션을 오가는 장르와 다양한 소재가 얽혀 내용이 조금 어렵기는 하다. 완성도있게 만들려는 모두의 노력을 시청자들이 봐주시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2020.03.13 jyyang@newspim.com

지난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킹덤' 역시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지만 극중 역병이 퍼지고 그 시초를 찾아 나서는 왕세자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에서 현 사태와 맞닿은 점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비극으로 치닫는 만큼, 홍보 측에서는 전혀 이 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출연 배우 주지훈 역시 "모두가 고통받는 상황과 작품을 연결지을 생각은 전혀 없다. 그저 이 사태가 빨리 안정되고 좋아지기를 기도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 제작·출연진 노출된 환경은?…사전제작·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대비

TV드라마야 관람객이 확 줄어든 영화계나 공연계보다는 상황이 낫다지만, 제작환경도 위험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최근 올리브TV '밥블레스유'의 PD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방송이 2주간 결방을 결정하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 PD의 확진으로 출연자들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 프로그램 제작에 빨간불이 켜진 건 당연지사다.

불행 중 다행으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대부분은 사전제작을 통해 큰 위험을 피해갔다. 최근 방송가에 자리잡기 시작한 주52시간 근무제가 약으로 작용했다. 실시간으로 찍어 방영하던 예전 관행대로라면 코로나19의 여파를 실시간으로 맞았겠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 시스템이 마련됐다. 실제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지난 3월 2주째에 오는 4월 중순 방영되는 마지막회까지 모든 분량 촬영을 완료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화앤담픽처스] 2020.03.25 jyyang@newspim.com

'아무도 모른다' 측 역시 "지난해 9월경 촬영을 시작했고,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다.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불가피한 촬영신을 제외하고는 전 스태프가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모두가 촬영 외에 스케줄을 최소화화고 어디에도 방문하지 않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준수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사태 후 새로 방영하는 드라마는 어떨까. 다행히 오는 4월 17일 첫방송을 앞둔 '더 킹-영원의 군주'도 상황은 비슷하다. 공식적으로 사전제작 드라마는 아니지만 주52시간, 68시간 근무제로 이미 지난해부터 촬영을 꽤 오래 진행해왔고, 코로나19 여파를 조금이나마 피해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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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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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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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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