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외수 불황'에 2차 쇼크 우려, 올해 '제로 성장' 가능성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수출국 코로나19 악화에 외수 직격탄
성장률 제고 대규모 재정 추가 투입 불가피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스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국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연일 슈퍼 경기부양책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2차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월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면서 중국 경기도 차차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중국 경제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상태다. 중국이 연일 쏟아내는 거시경제 정책에 힘입어 소비, 생산, 투자는 회복 국면으로 전화되는 추세이나, 전세계 바이러스 사태가 악화되면서 해외 수요 감소에 따른 '외수 불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중국 중타이(中泰)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바이러스 사태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지만 경제 정상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향후 몇 개월 간 외수 충격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을 필두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한국 등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한 국가들 중 대다수가 중국의 주요 수출국인 만큼, 이들 국가의 경제 악화에 따른 해외 수요 감소는 중국 외수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외 바이러스 확산세가 절정기에 달할 2분기 충격이 확대되면서, 중국의 올해 전체 경제는 '제로'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안후이 신화사 = 뉴스핌] 배상희 기자 = 1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을 기록해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 중국 제조업 경기와 소비 개선 조짐 등이 나타나고 있지만, '외수 불황'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중국 경제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상태다.

◆ 1분기 전체 수출 손실액 111조 초과 전망

보고서는 2월 하순부터 전세계 바이러스 사태가 심화되면서 중국의 외수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프랑스, 영국, 한국 등은 바이러스 사태 심각국이자 중국의 주요 수출국으로, 이들 국가의 제품 수요가 중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이들 국가의 경제 또한 거대한 타격을 입으면서 중국의 수출 규모도 크게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HIS Markit에 따르면 3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모두 대폭 하락했고, 그 중 서비스업 PMI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수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의 더 이코노믹 사이클 리서치 인스티튜트(ECRI) 경기선행지수, 유럽 주요 국가의 경제성장 전망치 및 소비자신뢰지수,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 등에 근거해 산출한 중국 주요 수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주요 수출국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2분기에는 성장률 하락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수적으로 예측하면 미국과 유럽,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각각 -10%, -5.5%, -7.2%를 기록할 것으로, 비관적 관점에서는 각각 -17.4%, -7.5%, -10.7%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GDP 전망치를 근거로 해외 수요 감소가 중국 외수 경제에 미칠 영향력을 수치로 산출해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1~2월 중국의 수출은 15.9% 급락하고, 이에 따른 1~2월 전체 수출 손실액은 총 3867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정도까지 하락하면서, 올해 1분기 전체 수출 손실액은 6500억 위안(약 111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실례로 중국패션협회(中國服裝協會)가 3월 14일 발표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6%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문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수출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2분기 수출은 더욱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낙관적 관점 하에 2분기 관련 업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1% 하락해, 해당 기간 총 수출 손실액은 561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관적 관점 하에서의 하락폭은 21.4%, 총 손실액은 9137억 위안으로 예측됐다.

[저장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해외 코로나19 쇼크에 따른 경기 침체로 해외 수요가 감소하면서 '외수 불황'에 따른 중국 경제의 '2차 쇼크'가 우려된다.

◆ 2분기 외수 악화에 올해 '제로 성장' 관측도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출 감소라는 악재가 이어질 경우, 올해 상반기 중국 GDP 규모는 1조2500억 위안 정도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구체적으로 수출 감소가 분기별 GDP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1분기 GDP는 약 5200억 위안 규모가, 2분기 GDP는 약 4490~7310억 위안 규모가 축소돼, 올해 전체 명목상 GDP 증가율의 1.0~1.3% 포인트를 끌어내릴 것으로 점쳐진다.

보고서는 외수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투자와 소비 전망을 함께 고려했을 때 1분기 명목상 GDP는 전년동기대비 10%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명목상 GDP 성장률 하락폭이 줄어들 수는 있으나 외수와 소비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낙관적 관점에서는 상반기 억눌렸던 소비 수요가 하반기 폭발하고, 하반기 외수가 개선되면서 전체 GDP는 2~3%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비관적 관점에서는 1분기 경제 손실이 이미 기정사실화 된 데다, 2분기 수출과 서비스업 소비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면서, 3~4분기 경제가 중간 성장을 이어간다 해도 올해 전체 GDP 성장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성장률을 배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대규모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내놨다.

보고서는 앞서 낙관적∙비관적의 두 가지 관점에서 산출한 GDP 성장률을 고려할 때, 재정적자율을 3.5%로 확대하고 특수목적의 채권발행 규모를 3조 위안으로 확대한다 해도, 여전히 명목상 GDP는 4.4~6.5조 위안에 가까운 재정 부족분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지난해 대비 6~8조 위안(1035~1380조원) 많은 추가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