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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미협상국·군정지도부에 관심 집중…'김정은 직할조직' 막강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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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최고인민회의 동향 주시"
여상기 대변인 "미리 예단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북한이 오는 10일 소집을 예고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신설 조직인 외무성 대미협상국과 최고사령부 직속 군정지도부의 구체적 업무를 공개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통일부는 우선 최고인민회의 관련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고인민회의 개최와 관련해 파악하고 있는 동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 동향을 지켜보고 있으며 회의 결과가 나오면 거기 대해 따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2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17 dlsgur9757@newspim.com

◆ 최고인민회의서 신설조직 실체 드러나나

그는 '대미협상국에서 대미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느냐', '군정지도부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 "최고인민회의에서 무엇이 다뤄질지 미리 예단할 수 없다. 현 단계에서는 확인해 드릴 사항이 아직 없다"고만 답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외무성 신임 대미협상국장' 명의 담화를 발표하며 대미협상국의 존재를 처음 알렸다. 여전히 북미 대화는 교착 상태에 있으나 대미 협상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조직을 새로 만들었기에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대미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신임 대미협상국장은 누구일지도 관심사다. 북한은 지난해 말 전원회의 이후 외무상을 대미통 리용호에서 대남통이자 군부 출신 리선권으로 교체했다. 북한 내 대표적인 미국 전문가 중 한명인 최강일 전 북아메리카국 부국장도 최근 오스트리아 주재 대사로 나갔다. 대미 협상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최선희 제1부상 역시 최근엔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어 일부 개편 가능성이 있다.

군정지도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부권력기관들을 총괄 감독하기 위해 만든 직속 조직으로, 군 총정치국을 비롯한 군단사령부들을 장악하고 장성급 군 간부들의 사생활까지 검열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고 알려졌다.

◆ "코로나19 확진자 없다" 거듭 주장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3일 북한 군 간부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최고사령부에 직접 보고하는 군정지도부를 신설했다"며 "3월 초부터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군정지도부는 공식 검열 외에도 암행어사처럼 군단장과 사단장, 여단장의 사상동향과 사생활을 비밀리에 조사하고 체제에 반하는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체포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미국과의 대결구도가 첨예해지고 국내외 정세기 긴장해지자 군 총정치국 간부들조차 체제불안에 동요하면서 자기살 길 찾느라 부정부패가 만연해지고 있다"며 "이에 인민무력성의 기강을 다잡고 군부대 간부들의 반동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애려는 의도에서 군정지도부가 조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으로 헌법 수정, 국가의 대내외 정책에 대한 기본원칙 수립, 국가 예산의 심의·의결, 주요 인사와 정책 결정 등의 권한을 갖는다. 북한은 통상 1년에 한 차례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지만 2012년과 2014년, 2019년에는 예외적으로 두 차례 열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까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북한은 김 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사회주의식 보건정책이 빛을 보고 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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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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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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