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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방어? 신용등급 하락 우려?…신동빈 등 임원진 계열사 자사주 매입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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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동빈 회장 매수 이어 임원진 전 유통계열사 매입 잇달아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이어 계열사 임원들도 나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부진 우려가 커지자 수익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주가 방어에 나서겠다는 취지에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롯데그룹 임원들은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그룹 내 상장 계열사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

◆자사주 매입 나선 롯데, 비상경영에 임원진 동참

이날 롯데지주는 총 42명 임원이 2만1903주를 매입했다. 이날 종가(2만5820원) 기준 5억6553만원 규모다. 적게는 8주부터 많게는 1000주까지 각각 매입 규모는 달랐지만 동참 인원 수가 많아지면서 지분율 0.02%가 오르기도 했다.

같은 날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유통 계열사 주식 매입도 이어졌다. 롯데쇼핑의 경우 24명의 임원진이 총 2663주(2억2715만원)를 샀고 이어 롯데칠성음료(796주, 7848만원), 롯데푸드(221주, 7757만원), 롯데제과(40주, 500만원)를 매입했다. 이는 각 사 종가 기준으로 약 9억5373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포문을 연 것은 신동빈 회장이다. 신 회장은 지난 달 20일 롯데지주 4만7400주를 매수했다. 한 주당 평균 취득단가는 2만1052원으로 이날 종가기준 매입 총액은 총 10억1400만원에 달한다. 신 회장 롯데지주 보유지분도 10.47%에서 1.20%포인트 증가한 11.67%로 늘어났다.

같은 날 황각규 부회장도 300주를 사들였고 이어 지난 달 24일부터 26일, 27일에 걸쳐 임원 20여명이 롯데쇼핑 등 계열사 자사주 매입에 나선바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 매출과 영업이익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불확실성 높은 시기...신동빈 회장 "현금 유동성 확보" 주문

지난해 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해 온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악재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신동빈 회장이 나서 오프라인 매장 200개를 줄이는 초강수를 꺼내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 흐름이 바뀐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생존 위기감이 높아져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신규 투자 계획 조정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주력 계열사에 대한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기에 자금 조달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 만기가 도래한 롯데그룹의 회사채 규모는 4750억원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롯데칠성음료 2200억원, 호텔롯데 1200억원, 롯데푸드 1000억원, 롯데자산개발 350억원 등이다.

당장 자금 흐름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란게 업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9일 호텔신라와 호텔롯데의 장기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올리며 하향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Baa3'로 부여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월 롯데쇼핑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4월 회사채 위기설이 돌고 있는 만큼 정부의 금융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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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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