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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자 240만명 돌파...美 '경제 정상화' 여론 분분(20일 13시38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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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소기업 추가예산안 합의 임박"...뉴욕주, 항체검사 개시
싱가포르, 모범국에서 최대 감염국으로.. 동남아가 새 진앙지 부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7400여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24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16만5000명을 넘겼다.

미국이 정상화 시동을 거는 가운데, 일부 미국 주에서는 정상화를 당장 시행하라는 요구를 앞세운 시위가 벌어졌다. 최신 미국인 여론 조사 결과 60%에 가까운 사람들이 봉쇄 대책을 너무 빨리 해제하면 안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편차가 있었다. 공화당 지지자들의 49%는 너무 오래 봉쇄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인 반면 민주당 지지자 77%는 빨리 정상화에 나서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모범국으로 칭찬받던 싱가포르는 최근 이민노동자 집단 거주 숙소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우려를 사고 있고, 방글라데시는 이슬람 지도자 장례식에 10만명이 운집해 우려를 자아내는 등 동남아가 새로운 진앙지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된다. 일본도 꾸준히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0일 오후 1시 38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40만4249명, 16만523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각각 7만4598명, 4524명 늘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5만9687명 ▲스페인 19만8674명 ▲이탈리아 17만8972명 ▲프랑스 15만4098명 ▲독일 14만5742명 ▲영국 12만1173명 ▲터키 8만6306명 ▲중국 8만3817명 ▲이란 8만2211명 ▲러시아 4만2853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4만682명 ▲이탈리아 2만3660명 ▲스페인 2만453명 ▲프랑스 1만9744명 ▲영국 1만6095명 ▲벨기에 5683명 ▲이란 5118명 ▲독일 4642명 ▲중국 4636명 ▲네덜란드 3697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4.20 bernard0202@newspim.com

◆ 미국 정상화 요구 시위 확산 vs 여론 조사선 60% 반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20일 오전 1시 22분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5만3317명, 3만6109명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CSSE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州)별 확진자는 ▲뉴욕 24만2817명(이하 사망 1만3869명) ▲뉴저지 8만5301명(4202명) ▲메사추세츠 3만8077(1706명) ▲펜실베이니아 3만2992명(1285명) ▲캘리포니아 3만1545명(1176명) ▲미시건 3만1348명(2389명) ▲일리노이 3만357명(1302명) ▲플로리다 2만6306명(773명) ▲루이지애나 2만3928명(1296명) ▲텍사스 1만9443명(503명) 등이라고 NYT는 전했다.

미국에서 경제 정상화 요구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부 워싱턴주에서 외출금지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참여 인원은 2500여명으로, 미국 각지에서 열린 반(反)외출금지령 시위 가운데 최다로 추산된다.

시위대 일부는 워싱턴주 의회 의사당 인근에 모여 한 손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들고 외출금지령 해제를 촉구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위 참가자들도 있었다. 이 밖에 지난 주말 사이 텍사스주와 메릴랜드주에서도 경제활동을 서둘러 재개해야 한다는 시위가 열렸다.

[올림피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올림피아의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자 한 상인이 워싱턴주기와 성조기를 팔고 있다. 2020.04.20 007@newspim.com

미국 곳곳에서 주 정부의 각종 제한 조치 완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자 경제 정상화를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 미시간, 버지니아 주를 지목하고는, 이들 지역을 "해방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3개주는 민주당 주지사가 있는 곳으로 최근 경제 정상화 시위가 벌어진 곳들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트윗을 올린 직후 시휘 계획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검사와 격리 등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이 주의를 딴 데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경제활동 재개에는 과학적 기반이 중요하다며, 성급한 이동제한령 해제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19일 발표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방송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60%에 가까운 미국인들이 자가 격리 등의 봉쇄 조치를 빨리 푸는 것에 대해 우려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77%가 너무 빨리 경제 정상화에 나서면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공화당 유권자들은 그 비중이 39%에 머물렀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오히려 48%가 너무 오래 봉쇄를 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 트럼프 "중소기업 추가예산안 합의 임박"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 예산안과 관련한 민주당과의 협상이 합의에 임박했다며, 이와 관련한 대답을 20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추가 예산안은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중소기업용 지원 자금의 증액을 가리킨다. 앞서 발효된 2조2000억달러 경기부양책에는 중소기업 대출용으로 35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배정됐다.

이 지원 자금은 직원 500명 미만인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기업이 정부 대출을 급여 지불에 사용하면 대출금 상환을 면제(급여 8주분 상한)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사실상 급여를 대신 내주는 셈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추가 예산안에는 중소기업 지원 자금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예산안에 중소기업의 급여보장 프로그램으로 3000억달러가 추가되는 한편, 재해대출용 500억달러, 병원 지원용 750억달러, 검사 관련 투자 250억달러가 포함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FT)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옆에서 그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4.19 bernard0202@newspim.com

◆ 뉴욕주 "이번 주부터 항체검사 실시"

뉴욕 주 정부가 이번 주부터 코로나19(COVID-19) 항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같은 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돼 항체를 가진 사람이 주에서 정확히 몇 명인지 파악하기 위해 수 천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항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 비서관은 트위터를 통해 항체검사는 20일부터 시작되며, 관련 검사를 위해 3000명의 샘플을 채취할 것이라고 했다. 항체검사는 무증상자를 포함해 코로나19에서 치유됐거나 면역 반응을 일으킨 자들을 식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3단계 지침을 발표하면서, 각 주 정부에 지침 실행 요건 중 하나로 '새로운 항체검사'(emerging antibody testing) 등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강력한 검사 프로그램의 도입을 요구한 바 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더라도 항체검사를 통해 면역력 보유가 확인된 의료 종사자는 치료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나아가 이를 기업에게 적용하면 고용주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근무지 복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최근 세계 보건 관계자들은 항체 검사로 면역력을 보유했는지 판단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7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같은 항체검사를 통해 면역력을 보유했는지, 재감염될 위험은 없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항체검사 기구를 사전 심사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해 결과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현재까지 90여개의 항체검사 기구를 시중에 판매할 수있도록 허용했으나, 공식 승인에 필요한 사전 검토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 공식 승인을 받은 검사 기구는 4개에 불과했다.

비승인 제품이 늘어난 것은 FDA가 지난달 중순 신속한 항체검사를 위해 업체가 자체 검증을 거친 뒤 FDA에 통지만하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대신 FDA는 당시 해당 제품에 승인을 거치지 않았다는 문구를 넣도록했다.

비승인 제품을 만든 업체 가운데 허위 마케팅을 벌인 경우가 있는가 하면, 품질이 의심스러운 경우도 있다고 WP는 전했다. FDA 공식 승인을 거치지 않은 검사가 부정확할 경우 의사와 병원, 고용주와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뉴질랜드, 봉쇄령 1주일 연장...27일부터 완화

뉴질랜드 정부는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렸던 봉쇄령을 1주일 연장하고, 이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단계인 코로나19 경보체제를 4월 27일 오후 11시 59분 3단계로 하향하고 봉쇄령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3단계에서도 국민들의 일상생활 상당 부분이 통제될 것이라며, 3단계 해제 여부는 2주 뒤인 5월 11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말 사무실·학교·술집·식당·카페·놀이터를 포함한 모든 비(非)필수 영업장 및 서비스의 폐쇄 명령을 내리면서, 4단계 경보체제를 적용한 바 있다.

아던 총리는 경보 3단계에서는 건설·제조업·임업 등의 경제활동이 허용된다면서도, 사회적 활동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상점·철물점·식당 등은 문을 계속 닫아야하지만, 관련 영업장의 온라인이나 전화 판매는 허용된다. 개학은 10학년까지 한해 허용되며, 학생들의 출석은 자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장례식과 결혼식도 가능하지만 참석인원이 10명으로 제한된다.

[크라이스트처치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0.03.13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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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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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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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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