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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실업난에 靑 '전국민 고용보험' 띄웠지만 ... 립서비스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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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고용안정망' 강화 군불…기대부도 거들어
여당은 '신중론'... 환노위 멈춰 야당 설득 관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실업률이 높아지며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여당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데다 야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실제 도입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전국민 재난소득 이어 '고용보험'(?)... 靑 던지고 기재부 받고

전국민 고용보험 불씨는 청와대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치 지형의 변화'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에서 "전국민 고용보험을 갖추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량 실직이 현실화된 상태에서 문화예술인과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밖의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현재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노동자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3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피보험자 기준) 수는 1378만2000명에 불과하다. 같은 달 통계청에 기록된 경제활동인구는 2778만9000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leehs@newspim.com

정부도 제도 보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다음 날인 2일 페이스북에 "곧 들이닥칠 고용충격에 대비해 하루 빨리 제도의 성벽을 보수할 타임"이라고 남겼다. 청와대와 정부가 동시에 여론 떠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당 일각에서도 힘을 싣는 모양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감염병 방역에서 굉장히 중요한 바탕이 된 것이 전 국민 건강보험 제도라고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계신다"며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에 성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전국민 고용보험제도"라고 강조했다.

◆ 신중한 與 "우선 문화예술인 등 법제도 안으로"... '환노위' 野 설득 관건

전국민 고용보험이 도입되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실시되는 두 번째 '전국민' 대상 사회안전망 지원책이다. 재원 소요를 피할 수 없는 만큼 여론의 지지 없이는 시도조차 쉽지 않다.

민주당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국민 고용보험' 관련 질문을 받자 "문제의식은 이해하지만 모든 국민의 고용보험이 될 것인지는 좀 더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고용보험에서 특수고용노동자라든지 문화예술종사자, 플랫폼종사자 등을 법 제도 틀 내에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섣불리 전 국민 고용보험을 추진하기보단 순차적으로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직종을 법제도 안으로 넣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고용보험료 전액을 자신이 부담하는 자영업자 대다수는 비용문제를 이유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5.03 mironj19@newspim.com

당정 간 이견으로 전국민 고용보험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여론 추이와 오는 7일 선출된 신임 원내대표, 야당과의 협상이 변수로 남아 있다.

당장 고용보험 대상 확대 방안을 담은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20대 국회가 끝나며 폐기 위기에 놓였다. 지난 2018년 11월에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에는 문화예술종사자 및 특고 노동자 또한 고용보험에 의무 가입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한 의원은 "야당의 태도 변화가 없어 고용보험법 확대하는 것도 논의가 안 되고 있다"며 "오늘 오전에도 야당 간사에게 상임위를 열자고 연락했지만 아직 답변도 없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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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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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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