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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주호영 vs 권영세, 선명해진 지역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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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이명수, 6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철회
주호영·이종배, 권영세·조해진 간 양자대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주호영 의원(5선·대구 수성갑), 권영세 당선인(4선·서울 용산구)이 대동소이한 의견을 내놨다.

당초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흠 의원(3선·충남 보령·서천)과 이명수 의원(4선·충남 아산갑)은 지난 6일 출마를 철회했다. 따라서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주호영 의원, 권영세 당선인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이번 경선의 핵심 쟁점은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찬반 여부다. 특히 21대 국회 당선인 가운데 48%에 달하는 초선 당선인들의 표심을 얻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주호영 의원(왼쪽)과 권영세 당선인. [사진=뉴스핌DB]

◆주호영·권영세 "김종인 비대위, 당선자 뜻 모아야…미래한국당과 합당은 최대한 빨리"

주호영 의원은 정책위의장 후보로 이종배 의원(3선·충북 충주)을 영입, 이에 맞서 권영세 당선인은 조해진 당선인(3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내세웠다.

주 의원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선거 4연패는 민심의 거대한 흐름을 무시했고, 내부 분열과 갈등이 큰 원인"이라며 "원내대표가 돼 조직의 기본을 다시 갖춰 통합당을 강한 야당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영세 당선인은 통합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일인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가치와 정책의 기준을 '국민'에 두겠다"며 "소통과 공감을 당 운영의 으뜸가는 원칙으로 세우겠다.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청년들의 용기를 북돋우는 일에 당의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찬성 여부다. 차기 원내대표가 당선 후 의원총회를 열어 21대 총선 당선자들의 의중을 묻겠지만,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의 의중이 중요하기도 하다.

김종인 비대위에 관련해 주 의원과 권 당선인은 모두 당선자 총회를 열어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뜻을 모아서 갈 일"이라며 "한 사람이 주장하고 끌고가는 모양새는 민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어떤 형태든 당의 개혁이 지도부라든지, 일부 외부인에 의해서 개혁되면 안 된다. 내부에서의 철저한 논의가 필요하다. 당선자들의 의견을 듣는게 중요하다"며 "개인적으로 김종인 비대위가 더 낫다는 입장이지만, 조해진 당선인은 조기 전당대회가 낫다는 입장이다. 비상상황에서는 지도체제를 넓혀 전체 의견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 견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당 대표가 공석인 상태다. 때문에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하기 전까지 당 대표 권한대행까지 역임해야 한다.

특히 통합당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시점을 두고 고심에 빠져있다. 주 의원과 권 당선인은 입을 모아 한시라도 빨리 미래한국당과 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3일 4·5선 중진 모임에서 가급적 빨리 통합하는게 좋겠다고 뜻을 모았다"며 "우리가 (위성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는 사정도 이야기했고, 국민들도 같은 당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투표하신 것이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권 당선인 역시 "빨리 합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이익을 위해 미적거리면 우리당이 다시 한 번 국민의 기대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가 있다. 이번 총선에 앞서 컷오프(공천 배제)를 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당선인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대구 수성을), 김태흠 전 경남도지사(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 윤상현 의원(인천 미추홀을) 등이다.

이들은 복당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당 공천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만큼 당 내부에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은 "지금 당장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의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오는 8일 본회의 개의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주 의원은 "그건 말이 안 된다"면서 "(8일에)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린다. 국회 본회의는 교섭단체 합의에 따라 열려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권 당선인은 "제가 참석할 수 있는 회의는 아니지만, 원칙적으로는 찬성한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러가지 처리할 것들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답했다.

대구 수성을에서 4선을 달성하며 중진 반열에 오른 주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빼앗긴 지역구를 되찾았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84석 가운데 영남권에서만 56석(67%)을 가져왔다. 특히 영남권에서만 5선 반열에 오른 주 의원에게 영남권 의원들이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반면 권 당선인은 지난 16·17·18대 선거에서 서울 영등포을에서 당선됐다. 그러나 19대·20대 총선에서 2위로 밀려 낙선한 권 당선인은 21대 총선에서는 서울 용산구로 지역구를 바꿔 당선되며 8년 만에 금뱃지를 달았다.

권 당선인의 약점은 8년의 공백기다. 그러나 권 당선인은 잃어버린 수도권 민심과 중도층 표심을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어왔기 때문에 위기를 이겨내는 길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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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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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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