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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다진 롯데케미칼, 2분기 본격 실적 개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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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점 석화업계 상승기 진입 전망 나와
고부가 가치 소재 사업 지분 매입·인수 적극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이 지난 1분기 '최악의 실적'을 딛고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석유화학 업황 호전 전망에 더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원 아래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유가 하락에 NCC 원가경쟁력↑·코로나19로 PE, PP 수요↑

1일 관련 업계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내외 악재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2756억원, 영업손실 860억원으로 8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0.05.08 yunyun@newspim.com

롯데케미칼은 이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된 세계 경기둔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대산공장 사고에 따른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영향과 해외 자회사 설비 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손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분기 실적 기준으로 당분간 이보다 악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유가 폭락으로 원가 절감 효과와 경쟁국인 미국의 생산감소 등으로 석유화학 시황 개선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나프타분해설비(NCC)은 원유 정제 부산물인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비롯한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유가하락은 나프타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상품 스프레드 개선 효과를 낸다.

원가는 하락한 반면 수요는 증가세다. 윤장한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포장용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수요가 확대돼 수익성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쟁국인 미국의 화학제품 생산 감소도 긍정적인 신호다. 윤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해 미국의 원유, 천연가스 생산이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2020~2021년 미국 에탄 생산량은 전년대비 각각 3.7%, 5.8% 축소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2020~2021년 미국 에틸렌 및 PE 공급 정체로 인한 아시아 PE 업황 호전이 예상된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다시 상승기(업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쇼와덴코 지분 매입 이어 두산솔루스 인수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등 고부가 가치 소재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반도체 소재기업 쇼와덴코 지분 매입에 이어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두산솔루스 인수검토설도 흘러 나온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글로벌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 화학회사들이 많다"며 "이들의 인수합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석유화학 공단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이어 롯데케미칼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인수합병(M&A) 검토 전담조직을 구성했다"며 "경기 악화로 다양한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1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쇼와덴코의 지분 4.69%를 1700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쇼와덴코는 지난해 일본 히타치케미칼 인수전에서 롯데케미칼의 경쟁사였다. 히타치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 분야 사업과 반도체 소재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당시 신동빈 회장이 입찰설명회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할 정도로 각별한 의지를 보였지만 고배를 마셨다.

두산그룹이 경영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시장에 나온 두산솔루스 인수검토설도 나오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디스플레이, 동박·전지박 및 바이오 소재 업체로 두산의 알짜 계열사로 꼽힌다. 헝가리에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기지를 완공해 시범 가동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쇼와덴코 지분 인수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말했다. 두산솔루스 인수설에도 "확인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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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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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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