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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발 뗀 코로나 협치…문대통령 "업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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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 문대통령과 청와대서 오찬 회동
문대통령 "3차 추경, 필요 항목·재원 국회에 자세히 제출"
여야 원내대표 '일하는 국회'와 원구성 두고 설전 벌이기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청와대 오찬이 28일 156분 동안 진행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 통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연이어 참석, 대결의 정치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문 대통령 역시 이례적으로 야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세 사람만의 오찬 회동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와의 만남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린 2018년 11월 5일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참석자들은 특별히 합의문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던 만큼 정치·경제·국방·외교·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두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대화가 오고 갔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와 함께 오찬 회담, 청와대 경내 산책을 통해 '협치'를 도모했다.[사진=청와대] 2020.05.28 photo@newspim.com

◆ 文, 주호영에 코로나 협치 요청..."3차 추경, 필요 항목·재원 국회에 자세히 제출"

주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상생 협치를 말씀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맞이해 국회에서의 신속한 조치 협조에 대한 부탁 말씀이 있었다"며 "저희들도 상생 협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 야당을 진정한 국정 동반자로 생각하면 저희도 돕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경제문제에 관해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데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했다. 그리고 적시 대응이 필요하다는 말씀이 있었다"며 "저는 한해 들어 세 번이나 추경하는 상황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지, 필요하다면 어느 항목에 필요하고 효과는 어떤 것이며 재원 대책은 어떤 것인지 국민들이 소상히 알 필요가 있다. 전체적 그림을 보여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당연히 야당이 요구할 만하다고 하고 국회 제출할 때 자세히 하겠다고 했다"며 "저는 국가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말했다. 국가부채가 40%를 넘으면 어렵다는 주장을 당 대표할 때 하신 적이 있고, 지금 3차 추경까지 되면 국가부채비율이 46.5%를 넘어서서 그것이 국가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 주호영 '정무장관 신설' 제안에 문대통령 "검토하라" 지시

문 대통령은 또 주 원내대표의 '정무장관 신설' 요청에 화답,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검토하라고 즉석에서 지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본인이 특임장관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정부입법 통과율이 4배로 올라간다는 내용을 문 대통령한테 설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 의원의 경우, 청와대 관계자와의 만남은 조심스럽지만 정무장관이 있으면 만나기 편하다"며 정무장관 신설을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의논해보라"며 배석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곧바로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정치권의 가교를 맡는 정무 기능이 정무장관과 정무수석으로 세분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무수석은 청와대와 여당, 관례상 현역의원이나 의원 출신이 맡는 정무장관은 청와대와 야당과의 소통을 각각 맡게 된다.

[서울=뉴스핌]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왼쪽부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문재인 대통령,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찬 회담과 청와대 경내 산책을 통해 '협치'를 도모했다.[사진=청와대] 2020.05.28 photo@newspim.com

◆ 문대통령 "국회 제때 열리고 법안 제때 처리되면 업어드리겠다"

이날 회동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주 원내대표가 전했다. 또한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문제의 경우 주 원내대표가 잠시 거론했지만 시간 제약상 수사 촉구 같은 부분은 언급된 바 없다고 주 원내대표가 설명했다.

오찬 회동 이후 세 사람은 청와대 경내를 40분 가량 산책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있는 신라 불상(보물 1977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산을 내려오면서 김 원내대표가 "오늘 우리들을 위해 (문 대통령이) 일정을 많이 비우셨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걸음을 멈추고 "국회가 제때 열리고 법안이 제때 처리되면 제가 업어드리겠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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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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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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