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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본 경영자 72% "공급망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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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코로나19, 일본 기업 문화 바꿔놓을 것"
재택근무 지속 기업 91%·디지털화 추진하는 곳도 많아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기업들이 코로나19(COVID-19) 확산 위험을 전제로 경영전략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한 조달을 위해 기존에 확립된 공급망을 재검토할 것이란 기업 비중이 70%가 넘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사장 100명 앙케이트'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일본 기업의 경영자의 84% 이상이 자사의 영업환경이 회복되려면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이들의 70% 이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급망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했으며, 재택근무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본 내 근무 문화에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미쓰비시후소 트럭&버스 공장 직원들이 점심시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2020.05.18 goldendog@newspim.com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주요기업의 회장·사장 등을 대상으로 5월 25~28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132개사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이에 따르면 기업 경영자들은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됐다고 해도 코로나19 종식과는 거리가 멀고, 기업 활동에는 계속 제약이 있다고 보고있었다. 경영 전략 재검토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었다. 

조사에서 일본 국내 공장을 가진 기업에게 기존 공급망 재검토에 대해 묻자 72.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유에 대해 묻자(복수응답) ▲위기 발생에 대응에 유연하게 조달처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65.3% ▲특정국가에 집중된 공급망을 재검토해 분산시킨다 57.1%였다.

사업장 내 감염 대책과 관련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근무방식을 전환할 생각을 보였다. "재택근무를 지속하겠다"는 기업은 90.9%였다. 재택근무 대상 직원 비율에 대해선 39.1%가 "전 직원의 50%"라고 답했다. "전 직원"(4.6%)이라고 답한 기업을 합하면 63.2%의 기업에서 전직원이 절반 이상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지속한다.

또 89.4%의 기업은 출퇴근 시간에 시차를 두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응답해, 직장인의 '3밀'(密) 회피를 도모한다. 3밀은 밀접·밀집·밀폐로,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쉬운 환경을 뜻한다.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공장 내 감염대책(복수응답)에 대해 75.0%가 "체온검사 실시"라고 응답했다. "라인 간 간격이나 작업원들 간 거리를 재검토"하는 대책을 취하겠다는 기업도 60.2%였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기업도 많았다. 기업의 63.6%는 향후 디지털화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투자대상(복수응답)으로는 ▲원격근무 설비·자재 87.0% ▲보안대책 강화 63.6% ▲서류·도장 등 사내 결재절차의 온라인화 61.0% 등이 꼽혔다. 신문은 "일본 고유의 근무환경이 바뀔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 경영자들은 향후 경기침체를 우려해 경영전략의 '뉴노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의 경영 환경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걸릴 시간에 대해선 "1년"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41.5%로 가장 많았고, "2년"이 29.3%로 그 뒤를 이었다. 2년 이상이라는 응답과 "(이전 환경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응답을 합하면 84.9%에 달했다. 

모리카와 고헤이(森川宏平) 쇼와전공(昭和電工) 사장은 "회복은 업종이나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회복을 실감할 수 있는 데까지는 3년은 걸릴 전망"이라고 했다. 

긴급사태 선언 하에서 장기간에 걸쳐 생활방식과 경제활동 양상이 바뀌어, '고객 이탈'을 우려하는 경영자도 많았다. 사와다 다카시(沢田貴司) 패밀리마트 사장은 "절약지향에 맞춘 저렴한 프라이빗 브랜드(PB) 투입과 절약 피로에 따른 프리미엄 소비로 대응하겠다"며 변화를 사업과 접목시켜야 한다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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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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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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