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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악연' 김종인, 이해찬 예방…원구성·추경 논의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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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취임인사 겸 이해찬 예방
이해찬, 32년 전 13대 총선서 김종인 꺾어
김종인, 20대 총선서 이해찬 컷오프 시키기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다.

김 위원장과 이 대표의 만남은 취임인사를 겸한 의례적인 성격이지만,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현안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taehun02@newspim.com

민주당은 오는 5일 21대 국회 개원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21대 국회 개원 전 원구성 협상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만큼 두 대표가 대화를 통해 물꼬를 틀지 관심이 모인다.

그러나 양측 입장이 팽팽하고 두 대표 간 오랜 악연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기애애하지 않은 분위기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두 대표의 악연은 3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88년 4월 13대 총선에서 당시 집권 여당인 민주정의당의 재선 의원이었던 김 위원장은 서울 관악을 후보로 출마했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이 대표는 평화민주당 후보로 출마했고 31.1%를 득표해 27.1%를 얻은 김 위원장을 제치고 금배지를 달았다.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김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뒤 총선 지휘봉을 맡겼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바람이 거세지자 날 선 공천의 칼날을 휘둘렀다.

당시 옛날 사람이자 친노의 좌장격인 이 대표는 공천에서 배제됐다. 공천 결과에 반발한 이 대표는 무소속으로 세종에 출마해 당선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두 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쳤다. 위기감을 느낀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김종인 위원장을 선거총괄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총선 결과 민주당이 177석의 과반 의석을 얻으며 이 대표의 승리로 돌아갔다.

오랜 악연으로 얽혀진 두 대표의 만남이지만 이번 만남은 승패를 예상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이 의석 수에서 크게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일하는 국회를 내세우며 상생과 협치를 강조한 만큼 통합당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차 추경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도 원구성 협상을 차일피일 미룰수는 없다. 통합당 역시 지난 2차 추경에서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를 들었던 민심을 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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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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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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