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단독] "아메바 같은 놈", 한국벤처투자 간부들 폭언·갑질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입원한 자녀 위해 연차 사용하자 "왜 유난 떠느냐" 막말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한국벤처투자㈜ 간부급 임직원들이 직원들에게 "아메바 같은 x" 등의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에서 근무하는 A씨 등 직원들은 팀장인 B씨로부터 공식·비공식 석상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비속어를 들었다. B씨는 직원들에게 "저 xx는 일을 못한다", "어떻게 박사가 됐는지 모르겠다", "아메바 같은 x이다" 등 폭언을 하고 퇴사를 종용했다. 때로는 "잘못되면 모두 너가 책임져라"며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다고 한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본부장 C씨는 다른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을 문제 삼으며 갑질을 하거나 폭언을 내뱉었다. 개인적 이유로 연차를 사용한 직원에게 "왜 이렇게 유난을 떠는지 모르겠다" 등 발언도 했다고 한다.

이에 A씨 등은 "B씨와 C씨의 상습적 폭언, 부당한 언행, 인격모독 및 괴롭힘 등 갑질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 조사에서 B씨와 C씨는 모두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피해자들과 참고인 등을 조사한 결과, A씨 등의 주장 대부분을 사실로 판단했다. 인권위는 직원들 간에 주고 받은 메시지와 직장인들이 익명으로 글을 남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B씨 등으로 추정되는 관련글이 게시된 내용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인권위는 B씨와 C씨의 발언과 행동을 두고 다수의 직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인격모욕적 고통을 주는 수준의 '인격권 침해 행위'라고 규정했다.

인권위는 B씨에 대해 징계 등의 조치를 하고 팀장급 이상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외부전문가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앞서 한국벤처투자 소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도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해 갑질 등 의혹 대부분을 사실인 것으로 판단해 이들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 B씨는 감봉 2개월, C씨는 정직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각각 받았다.

인권위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은 단순히 피해 당사자의 고통으로만 그치지 않고 결국은 조직에 큰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전에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직원 서로간에 존중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벤처투자 측은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제정 전 발생한 사건임에도 적극적으로 조사해 B팀장의 경우 지난 2월 감봉 2개월, C본부장의 경우 지난해 정직 2개월의 징계조치를 내렸다"며 "아울러 폭언이나 갑질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