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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가·헤알화, '대통령 퇴진론'에도 2개월 최고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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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가, 닷새째 상승...3월 저점 대비 48% 껑충
"각국 중앙은행 통화 완화 및 유가 회복 등 거시 효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여론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과 통화 등 브라질 금융자산 가격은 되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대표 주가지수인 보베스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 상승한 9만3828.61로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하순 저점 대비 상승률은 약 48%다.

[브라질리아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지지자들이 개최한 집회에 말을 타고 등장했다. 2020.05.31 krawjp@newspim.com

이날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5.12헤알로 1.1% 하락했으나 전날까지 이틀 동안 약 6% 급등하는 등 두 달 만에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융자산의 강세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퇴진론이 고조되는 등 브라질 정치권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독단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행태를 비난하며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전직 대법관부터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시위 지지층이 폭넓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COVID-19)가 자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음에도 '모든 죽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죽음은 숙명'이라고 말하는 등 심각성을 부인하며 경제 정상화를 압박해 지방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다.

또 그가 연방경찰의 수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은 보건부 장관 2명이 해임되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향한 민심이 들끓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그는 대법원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악재에도 브라질 금융자산에 훈풍이 부는 것은 각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효과와 유가 급등 덕분으로 풀이된다. 거시적인 요인들에 의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브라질까지 이어진 것이다.

브라질의 주요 수입원인 원유의 가격은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기준으로 약 3개월 만에 배럴당 40달러 선을 회복했다. 브라질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제의 경우 5월 민간 제조업 경기가 2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접어드는 등 회복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브라질 경상수지가 코로나19 사태로 브라질 국민들이 소비를 줄인 덕분에 역설적으로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일 국제금융협회(IIF) 자료를 인용, 최근 신흥국으로 자금이 다시 돌아오는 것과 달리 브라질에서 외국인들이 빠르게 자금을 빼고 있다고 전했다.

IIF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월 외국인들은 브라질 주식시장에서 118억달러를 순수하게 빼갔다. 2~4월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187억달러에 달했다. 3월에 신흥시장 전체에서는 외국인 자본이 830억달러 유출됐지만, 4월과 5월에는 약 230억달러 정도가 다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의 폴 그리어 신흥시장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FT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행정권력을 장악하려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것은 시장이 정말로 원치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브라질 현지 상파울루 UBS 지점의 토니 볼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 자금이 크게 빠져나갔음에도 현지 투자자들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고수익자산을 찾아 급격히 자금을 쏟아붓는 등 상황을 낙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상파울루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반기를 든 이들이 최루탄에 파묻힌 채 시위를 벌였다. 2020. 05. 31.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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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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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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