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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원희룡이 움직인다...'혁신보수' 내걸고 대권 행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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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래혁신포럼 특강서 '담대한 변화' 깃발 세워
2월 통합당 복귀...당 안팎서 유력 대선주자 부상

[서울=뉴스핌] 김승현 송기욱 기자 = "문제의 핵심은 이기기 위해 무엇을 누구와 해야할지다. 후반전 역전 드라마의 여정에 함께 가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007년 17대 대선 경선 이후 사실상 두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광폭행보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20.06.09 leehs@newspim.com

◆ 보수의 제1주자로 나선 원희룡 "담대한 변화 만들자"

원 지사는 9일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이끄는 미래혁신포럼에 참석, 연단에 서서 "보수가 2022년 대선(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담대한 변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보수의 가치는 자유, 공정, 책임이라고 하지만 정작 보수를 외치는 사람이 가치를 실천하는데 실패하고 정반대 모습을 보였기에 버림받은 것"이라며 "우리에게 껌처럼 붙어있는 비호감, 혐오, 적대감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보수의 위기 돌파를 위해 세가지를 내세웠다. 원 지사는 우선 "보수의 이름과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다. 쪼잔한 정치는 내부에서부터 끝장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국민은 위기에서 국민을 보호해주고 국가 존립을 지킬 준비된 유능한 집단을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준비된 유능한 집단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선거 잘하는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중이 뭐가 아프고 싫은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이미 다 공개돼 있지만 보수는 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담대한 변화의 유전자를 시대에 맞는 대중적 감성과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 그 것이 (보수 혁신을 통한 대선 승리) 캠페인의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2020.06.09 honghg0920@newspim.com

◆ 홍준표 "지금의 리더는 원희룡...제대로 된 야당으로 이끌어주기를"

이날 자리에 참석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원 지사를 향해 "제가 당 대표 시절에는 차세대 리더였지만 지금은 현세대 리더가 됐다"며 "야당을 제대로 된 야당으로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행사장에는 무려 5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 원 지사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장제원 미래혁신포럼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김석기 박성중 배준영 배현진 백종헌 서일준 송석준 이명수 윤한홍 이주환 이철규 임이자 정운천 정점식 추경호 홍문표 홍준표 황보승희 의원 등이다.

이들 외에도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일부 여당 의원들의 모습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이후 정치권에서 이 정도 규모의 국회의원들이 모인 행사는 거의 없었다는 것이 포럼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 지사의 특강이 끝나고 일부 통합당 의원들에게 이날 행사의 의미를 물었더니 "원 지사야말로 보수 혁신을 대표하는 아이콘 아니냐"고 했다. 미래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과 '남·원·정' 혁신보수세력으로 불렸고, 지금도 보수진영 내 혁신적인 정치리더로 원희룡만한 사람이 없다"고 평가했다.

PK(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한 모의원은 "원희룡 지사는 과거 소장 개혁파였지만 이제 보수를 대표하는 대권주자 아니냐"며 "한나라당 시절 쇄신특위 위원장과 사무총장, 최고위원까지 지냈다. 지금 당장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해도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특별강연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6.09 leehs@newspim.com

◆ 당 안팎서 높아지는 원희룡 주가..."박근혜 탄핵 '트라우마' 뛰어넘을 유일한 대안"  

지난 1964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태어난 원 지사는 제주제일고,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82년도 제1회 대입학력고사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대에 입학한 후에는 민주화운동에 매진하다가 1990년 동구권 사회주의 몰락 이후 사상 전환을 하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활동하다가 변호사를 개업했다.

2000년 36세의 이른 나이에 정계에 입문, 한나라당 소속으로 16대 서울 양천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3선 의원으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초선에 성공했으며 이후 2016년 새누리당을 나와 바른정당을 거쳐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는 미래통합당에 복귀해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래통합당의 한 중진의원은 "원희룡 지사는 보수진영이 새롭게 혁신하기 위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주도할 만한 인물"이라며 말했다.

그는 또 "당 안팎에서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자유로운 거의 유일한 대권주자 아니냐"며 "원희룡을 중심으로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오세훈 등이 결집하면 보수진영의 대동단결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 이후 보수가 완전히 무너졌다. 거의 트라우마에 빠져있었다. 후푹풍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 않은가. 그 증거가 지난 4·15 총선 참패 아니냐"면서 "보수진영의 단결이 무엇보다 급선무다. 여당이 너무 세(勢)가 불어나서 힘들어 보이지만 원희룡이라면 한번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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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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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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