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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네이버 CISO "완벽한 가짜 '딥페이크', 화상회의 악용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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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과총 온라인 포럼...'코로나 이슈와 사이버 안전' 주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화상회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킹 위협이 크게 증가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단순 회의내용, 자료 유출을 넘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피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코로나19를 키워드로 공적기관을 사칭한 피싱 위협도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은 1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코로나 이슈와 사이버 안전'을 주제로 온라인 과학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일상화 되면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대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10일 한국과총이 '코로나 이슈와 사이버 안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포럼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2020.06.10 swiss2pac@newspim.com

◆ 완벽한 가짜 만들어내는 딥페이크 기술, 화상회의 악용될 수도

우선 화상회의 증가에 따른 해킹 위협이 크게 증가했다.

조상현 네이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화상회의가 크게 증가했고 해커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며 "회의 내용, 캡쳐, 공유 자료 등이 유출될 위험에 놓여 있다. 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용자가 입장에 방해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화상회의 보안대책으로 △회의방 무단 침임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사용 △회의 참여 웹주소 외부 공개금지 △참여자 신원 확인 △입장 후 회의방 잠금 △녹화금지 △주최자만 PC화면 공유 △사적 대화 차단 등의 조치를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딥페이크 기술이 화상회의 등에서 악용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경고도 나왔다. 

조 CISO는 "요즘 딥페이크 기술은 완벽한 가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화상회의 등에서 이런 딥페이크 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COVID-19)' 키워드를 악용한 피싱 공격 위협도 크게 증가했다.

조 CISO는 "코로나19 주제로 한 피싱 공격이 크게 늘어났다"며 "특히 정부 및 의료/보건기관을 사칭하는 악의적인 공격이 대거 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들은 피싱 사이트로 유도해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매우 적은 비용으로도 해커가 수익을 얻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10일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피싱 공격은 지난해 4분기 대비 36% 늘었다. 또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바라쿠다(Baracuda) 솔루션은 올 3월 스피어 피싱이 6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팔로알토(Palo Alto) 네트웍스는 신규 등록된 도메인 중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도매인이 40%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조 CISO는 "이런 악의적인 피싱 공격을 막기위해선 서비스마다 유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어야 된다"며 "특히 비밀번호는 어렵고 자주 바꾸는 것보다도 더 길게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현재 기업 업무망에 일반자료와 기밀자료 혼재...철저히 분리해야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데이터·서비스에 따른 망분리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홍석희 고려대학교 교수는 "현재는 클라우드상의 업무망에 일반자료와 기밀자료가 혼재돼 있다"며 "인증만 받으면 누구나 들어가서 열람이 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이를 일반업무 자료 유통망과 기밀자료 유통망을 분리해야 한다"며 "일반자료 유통망은 기존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해 인증 정도의 절차로 열어주고, 기밀자로는 폐쇄적인 망을 구축해 별도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네트웍 보안위협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파단했다. 조 CISO는 "재택근무를 하면 회사와 같은 보안 정책 연속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PC는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접속하는 와이파이는 무방비 상태인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중요 흔적을 남기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19 장기화, 4차산업 기술 이용해 확진자 동선정보 공개 개선해야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로 논란이 커진 확진자 동선 공개에선 4차 산업 최신 기술을 이용해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조지훈 삼성SDS 센터장은 "현재는 확진자 동선과 자신의 동선이 겹치는 지를 알기위해선 확진자 동선을 공개해야만 된다"면서 "하지만 동형 암호기술을 적극 이용하면 개인사생활 침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형 암호기술은 기존 암호기술과 달리,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조 센터장은 "우선 동형 암호기술이 적용된 앱을 자신의 스마프폰에 설치를 한다"면서 "그러면 자신이 이동하는 위치정보를 자신의 스마트폰에만 자동 저장이 된다. 이후 확진자가 나오면 확진자는 자신의 동선정보가 담긴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국가로 보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국가에서 해당 앱에 공유하면 사용자들은 각자 자신의 동선데이터가 담긴 정보와 비교하는 방식"이라며 "하지만 이 동형암호 기술이 적용된 확진자 동선 데이터는 암호화돼 있기 때문에 방문장소 등의 구체적 정보는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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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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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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