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무더위에 느슨해진 생활방역, 일일 코로나 50명인데 정부는 "아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역 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당장 전환은 안 해"
전문가 "언제 전국적으로 확산될지 모르는 상황"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최고기온 33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방역당국이 정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생활방역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깜깜이' 집단감염으로 연일 50명 안팎의 일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국민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50명대를 넘나들고 있다. 지난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4일 39명, 5일 39명으로 3~40명대를 유지하다 6일 51명, 7일 57명까지 늘었다. 8일과 9일은 각각 38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10일 다시 50명으로 올라섰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4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확진자 수 50명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의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논의해 국내에 맞는 기준을 세웠다. 일일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감염경로 미확인 신규 확진 사례가 5% 미만으로 유지되는 것을 '생활 속 거리두기' 요건으로 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성우 기자 = 2020.06.11 seongu@newspim.com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고,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다. 하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 및 부천 쿠팡 물류센터, 종교 모임, 탁구장 등에서 집단 발병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은 9%로 치솟았다.

6월 들어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수위는 느슨해졌다. 길거리나 등산로 등에서는 마스크를 턱에 반만 걸치거나 아예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목격된다. 직장인 윤모(31) 씨는 "출근하는 동안 대중교통과 길거리에서는 마스크를 끼지만 사무실에 도착해 자리에 앉고 나서는 마스크를 벗고 일한다"며 "이전보다 사실 마스크 착용에 신경을 안 쓰는 건 맞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의 경우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 권유를 강력하게 얘기하기가 껄끄럽다고 한다. 강서구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는 이모(41) 씨는 "입구에는 마스크 착용 필수라고 적어 놨지만, 일부 손님은 마스크를 안 쓰고 입장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들어와도 당구를 칠 때는 벗고 치는 경우가 많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끝났고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지도 못하는데, 미착용 손님 입장을 못하게 할 수도 없다. 단골 손님이 중요한데 괜한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했다.

생활방역이 사실상 무너지고 확진자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에 신중한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방역당국은 매일 위험도와 현재의 상황에 대한 평가나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의 기준인 확진자 50명, 감염경로 미확인 5%는 관리를 위한 목표지표이기 때문에 한번 수치를 초과했다고 해서 곧바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늦었다. 빨리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야 한다"며 "코로나19를 완전히 없앨 수 없겠지만 일단 신규 확진자 수 최하 10명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R값이 1.0'이면 계속 하루에 50명씩 발생한다는 얘기"라며 "그러다 확진자 한두 명이 굉장히 사람 많고 위험한 양로원, 요양원 같은 곳에 간다면 폭발적으로 퍼진다. 지금 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언제 전국으로 확산될지도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R(Reproduction, 재생산)값은 바이러스 감염자 1명이 평균적으로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방역의 목표는 1.0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감염자 1명이 1명 미만의 추가 전염시킬 경우, 결국 시간이 흐르면 총감염자 수가 0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