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대법, 트럼프 DACA 폐지 제동…드리머에 큰 승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법, 이번 주 들어 두 번째 트럼프 정부에 반대 판결
DACA 폐지 여전히 가능하지만 대선 전까지 어려울 듯
트럼프 "끔찍한 판결" 비난
오바마, 즉각 환영…"바이든과 민주당 뽑아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대법원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청소년추방유예프로그램(다카·DACA)을 폐지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판결이 이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거주 중인 이른바 '드리머'(Dreamer)들에게 큰 승리를 안겨줬다고 입을 모았다.

대법원은 이날 찬성 5표 대 반대 4표로 DACA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불법이라는 하급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닐 고서치 대법관과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DACA 폐지를 받아들이지 않은 하급 법원의 판결에 반대했다.

미 대법원에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4명의 진보 대법관들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결정이 행정절차법(Administrative Procedure Act) 하에서 임의적이며 불규칙하다고 판단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판결로 DACA의 혜택을 받는 약 64만9000명의 젊은 이민자들이 추방되지 않고 갱신 가능한 2년짜리 노동허가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로 멕시코나 다른 라틴 아메리카에서 출생한 히스패닉계 젊은이들로, 불법 입국한 부모를 따라 미성년일 때 미국으로 건너왔다. DACA는 이들이 31세까지 추방당하지 않고 학교와 직장에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미 대법원 앞 드리머 지지자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DACA 프로그램 폐지를 시도할 수 있다. 다만 로이터는 오는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DACA를 폐지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판결문에서 "우리는 DACA나 이것의 폐지가 정상적인 정책인지를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단지 정부 기관이 그것의 행동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절차적인 요건을 준수했는지를 다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NBC 뉴스는 이번 판결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민 문제와 관련해 커다란 법률적 패배를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DACA 수혜자들과 의회의 DACA 지지자들은 이번 판결을 즉각 환영했다. '캘리포니아 드림 네트워크' 소속의 멜로디 클링젠퍼스는 "나는 만족한다"며 "이번 결정은 우리에게 응당한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의 판결 이후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대법원에서 나오는 이러한 끔찍하고 정치적인 판결은 공화당이나 보수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들의 얼굴에 엽총을 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우리는 정의가 더 필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수정 헌법 2조와 다른 모든 것을 잃을 것이다. 2020년에 트럼프에게 투표하라!"고 적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대법원이 직장 내 성 소수자 차별을 불법이라고 판결한 데 이어 이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자 "대법원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DACA 프로그램을 만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8년 전 우리는 미국 가족의 일부로 자란 젊은이들을 추방으로부터 보호했다"며 "그들과 그들의 가족, 우리 모두에게 정말 잘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는 생김새가 다르고 다른 곳에서 왔을 수 있지만, 우리를 미국인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공유하는 이상"이며 "그 이상을 위해 우리는 전진해 그들의 일을 하고 드리머들을 보호하며 완전히 이 이민 국가에 진정으로 가치 있는 제도를 만드는 조 바이든과 민주당을 뽑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