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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세계 역성장...韓, 신남방 협력 강화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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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V자 반등 불투명...中, 3%성장목표에도 미중갈등 리스크
아시아 경기회복 내년 본격화..."바이러스 대응 인식 바뀌어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글로벌 경기가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 경기 회복은 내년에나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위기 극복을 위해 신남방·북방 등 새로운 지역과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를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경제 메가트렌드 변화, 관련 치료제․백신 상용화 전망을 공유해 대외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국가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자료=전경련] 2020.07.06 sjh@newspim.com

◆ 아시아 경제, 내년이나 회복...신산업으로 '바이러스 대응' 급부상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앙가나 바네르지(Angana Banerji) 국제통화기금(IMF)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경기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당초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본격적 경기 회복은 2021년에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이유로 올해 2분기에 예상보다 길어지고 엄중해진 봉쇄조치(Lock-Down), 수출 수요의 감소,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의 심화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IMF는 지난 6월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직전(20.4월, -3%) 대비 1.9%p 낮춘 –4.9%로 발표했다.

앙가라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로 올해 사상 최초로 아시아 지역 성장률은 마이너스 1.6%를 기록, 2020년 아시아 총생산은 코로나19 위기 발생 전 IMF 예상치보다 5%포인트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위기상황인 만큼 정책당국들은 국가채무 관리, 금융시스템 안정화, 사회안전망 강화, 노동시장 유연화 등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기조연설자로 나선 성백린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백신실용화사업단장(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은 "코로나19는 에볼라, 신종 플루, 사스, 메르스 등 인류를 위협했던 사례 중 하나"라며 "그러나 금번 사태를 근간으로 감염병 대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시프트가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여년 간 이념 중심으로 대결하였던 전쟁으로부터 인류 공동의 적인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전쟁이 또 다른 전쟁물자 산업 탄생을 동반하듯이 바이러스 대응은 인류공통의 전략적 신산업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요국, 하반기 경기 반등 '불투명'...한국, 새로운 지역과 경제협력 해야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아세안, 인도 등 6개 지역은 올 하반기 경기 반등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먼저 윤여준 KIEP 선진경제실 미주팀장은 2분기 미국경제에 대해 "경제활동이 상당 부분 재개되고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V자형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최근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경기반등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양평섭 KIEP 중국경제실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정부는 2020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대신 3% 이상의 경제성장이 필요하다는 필요 성장률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여타 거대 경제권에 비해 코로나19 수습이 빨랐음에도 여전한 미·중 무역마찰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위원은 "기술·금융 분야로의 확산, 홍콩 국가보안법 갈등 등 미국과의 체제경쟁 격화 등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코로나19 수습과정에서 재정 부담이 크게 발생, 일부 남부유럽 국가에서는 금융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일본은 기계,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에서 수출 타격이 발생해 마이너스 5%의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아세안(ASEAN) 국가들은 유럽, 미국 등 주요국에 비해 코로나19 확산이 제한적인 데다 정책 당국의 적극적 대응 등을 근거로 경제성장률이 -2%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2%~5.2%사이로 추정됐다. 코로나의 조속한 종식, 비금융권 부실문제 해결, 제조업 경기 회복이 향후 인도 경제의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한국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줄어들었다"며 "어려운 경영여건을 차입금 확대와 자산매각 등으로 견뎌온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지속될 경우, 대출상환 유예기간이 끝나는 10월부터 유동성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 코로나19 국면에서 미국이 중국을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배제시키는 '디커플링(de-coupling)' 전략을 추진하는 등 양국 통상갈등이 더욱 격화하고, 글로벌 통상질서 역시 자국우선주의가 국가안보와 경제안보를 이유로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를 선도할 기술혁신과 신남방·신북방 등 새로운 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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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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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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