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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일성 사망 26주기 앞두고 대대적 예찬론 펼쳐…"20세기 대표 영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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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일성은 자주시대 개척자, 영원한 태양"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일(7월 8일)을 앞두고 관영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업적 찬양'에 나선 모양새다. 특히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을 정당화하기에 여념이 없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걸출한 영도자'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김일성 주석을 "자주시대의 개척자",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라고 치켜 세웠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의 사회주의 강국건설 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 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인민은 대를 이어 수령복, 태양복을 누리고 있다"며 "공화국의 위상은 세계 만방에 더욱 찬연한 빛을 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9월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거리에 김일성(왼쪽)과 김정일의 초상이 보이고 있다.[사진=뉴스핌 DB]

◆ 北 노동신문 "인민들은 대를 이어 수령복·태양복을 누리고 있다"...'3대 세습' 우상화에 정당성 부여

신문은 또한 '수령의 유훈관철에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각지 당조직들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한 치의 드팀(틈이 생기어 어긋나는 것)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 사업을 혁명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양과 강원도, 황해남도 등에서 '유훈 관철'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 상황을 언급하며 "당의 영도밑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어나갈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억센 신념과 의지의 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위대한 태양의 역사를 길이 전하는 혁명전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민족과 더불어'라는 제목의 책 발간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민족과 더불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깊이 있게 서술한 백과전서적인 위대성도서이며 세기를 이어 길이 전해갈 국보적인 대걸작"이라고 자평했다.

신문은 이밖에도 '자남산 언덕에 굽이치는 충성의 대하', '오직 자주의 한길로', '절절한 그리움과 보답의 열정 차넘치는 연백벌' 등의 기사를 통해서도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주장을 펼쳤다.

김일성 주석은 1994년 7월 8일 지병인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사망을 기점으로 북한은 한동안 심각한 경제난과 외교적 고립 등을 겪기도 했다.

아울러 김일성 주석 사망일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는 참배를 하지 않았으며 이를 기점으로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바 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사진=뉴스핌 DB]

◆ RFA "北 청소년들 김일성 신격화 외면"

한편 북한 당국이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앞두고 선대수령의 신격화 선전과 추모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20대 이하 청소년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평안북도 용천군의 한 소식통은 "20대이하 청소년들은 김일성을 '옛날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당국의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 신격화 선전에 무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요즘 청년들은 고난의 행군 이후 장마당 세대로 태어난 세대여서 당의 신격화 선전이 먹혀들지 않는다"며 "학생들은 김정은을 '아버지 원수님'으로 김정일을 '할아버지 대원수님'으로 불러야 한다면 김일성에 대해서는 '증조 할아버지'로 불러야 맞지 않냐며 3대째 세습되는 김씨일가에 대한 신격화선전을 비웃고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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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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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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