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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단순한 컴퓨터 부품? 지구 살리는 메모리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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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메모리, HDD에서 SDD로 바꾸면 전력량 급감
화력발전소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 역할...지구온난화 막는 '방패'

[편집자주]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무조건 SSD 좋은 걸로 사!"

최근 노트북 구매를 고민하던 지인에게 제가 해준 조언입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기존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속도가 빠르다는 것.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렇듯 단순히 PC를 살 때만 중요한 줄 알았던 SSD가 최근 친환경 바람과 함께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세운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역할은 물론, 지구를 살릴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SSD란 과연 무엇이며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사진= 삼성전자]2020.07.31 iamkym@newspim.com

◆ SSD란 무엇인가...낸드플래시 기반 데이터 저장장치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의미합니다.

그동안 저장장치는 종이에서 마그네틱테이프, HDD를 거쳐 지금의 SSD까지 발전해왔습니다. 기계식 모터 장치를 사용하는 HDD와 달리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디지털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훨씬 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와 발열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HDD는 LP판으로, SSD는 MP3로 음악을 듣는 것에 비유해서 이해하면 쉽습니다.

SSD는 컨트롤러와 낸드플래시, D램, 펌웨어로 구성됩니다. 이중 SSD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낸드플래시입니다. 낸드플래시란 정보를 '0', '1'의 디지털 신호로 바꿔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 중 하나입니다.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계속해서 저장이 되는 비휘발성 메모리죠.

낸드플래시는 데이터가 저장되는 단위인 셀(Cell) 하나에 1비트를 저장하는 SLC(Single Level Cell), 2비트를 저장하는 MLC(Multi Level Cell), 3비트를 저장하는 TLC(Triple Level Cell), 4비트를 저장하는 QLC(Quadruple Level Cell)로 나뉩니다. 

한 개의 셀 안에 비트가 많이 담길수록 용량은 늘어나지만 상대적으로 속도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최대 8TB(테라바이트)의 고용량이면서도 성능은 최대치로 끌어올린 QLC SSD '870 QVO 시리즈'를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그래프=삼성전자] 2020.07.31 iamkym@newspim.com

◆ 온실가스 잡는 SSD..."지구를 부탁해"

그렇다면 이 SSD가 도대체 어떻게 지구를 구한다는 말일까요.

SSD는 클라이언트 PC용,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등 세 가지로 응용됩니다. 이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데이터센터 서버에 사용되는 SSD의 역할입니다. 

SSD의 역할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데이터센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데이터센터란 '인류 지식의 도서관' 이라고 불립니다. 문서, 사진, 영상, 빅데이터 등을 저장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시설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서 올리는 콘텐츠들이 모두 이곳에 저장이 되는 것입니다.

최근 스마트 기기 사용량 증가에 따라 데이터 생성 총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5G의 확대는 이런 추세에 더욱 가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듯 365일 24시간 쏟아지는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합니다. 또 수만 대의 데이터센터 서버가 뿜어내는 열기를 식히기 위한 전력도 필요하겠죠. 전 세계 많은 데이터센터가 핀란드, 스웨덴, 아일랜드 등 추운 지방에 위치해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입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72%가 에너지 분야에서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력을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주범으로 규정한 것이죠.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한 인도의 홍수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기서 SSD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서버에서 실제 데이터가 보관되는 부품은 HDD 또는 SSD입니다. 앞서 살펴봤듯 HDD를 SSD로 대체하면 전력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한 해 동안 새롭게 출하되는 서버에 탑재되는 HDD를 모두 SSD로 바꾸고, 여기에 들어가는 DDR4 D램을 DDR5로 업그레이드 하면 연간 약 7TWh(테라와트시)의 전력 사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말 지자체와 시민단체, 주민들의 노력 끝에 폐쇄하기로 결정을 이끌어낸 노후 화력발전소 보력 1, 2호기의 발전량이 각각 2.6TWh임을 감안했을 때, 7TWh의 전력이면 화력발전소 2.5기를 조기 폐쇄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결국 SSD가 화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을 억제, 지구 온난화를 막는 '방패'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현재 글로벌 SSD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업체는 삼성전자입니다. 30% 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는 중입니다. 이제는 현실이 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삼성전자의 역할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최근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 메모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명확하다"면서 "뛰어난 성능은 물론, 저전력 특성을 갖춘 제품으로 이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지구환경 보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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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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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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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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