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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창고·농작물 순식간 사라졌다"...이천 산양저수지 붕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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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 무너지면서 삽시간에 마을 초토화…"이런 물난리는 난생 처음"

[이천=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이천시 산양저수지의 둑(제방) 일부가 2일 오전 7시 32분 집중 호우로 유실됐다.

경기 이천 산양저수지의 붕괴된 제방 모습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2020.08.02 jungwoo@newspim.com

경기도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경기도에는 평균 107.5㎜의 비가 내렸다. 안성(286.5mm), 여주(264㎜) 이천(231㎜) 등에 집중됐다.

축구장 2배 크기의 면적 1만7천490㎡의 산양저수지의 물을 가둬 놓은 4m 높이의 제방이 붕괴되자 삽시간에 산양리 인근 마을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두 31명이 긴급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으나, 이미 둑 붕괴로 토사 등이 유출되며 일부 주택침수(약 10동) 및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2일 경기도에 집중호우내리면서 이천 산양저수지 일부 제방이 유실돼 일부주민이 대피했다. 사진은 산양저수지 둑 유실로 물바다가 된 사양인 인근 모습. [사진=독자제공] jungwoo@newspim.com

당시 지역주민 A(37) 씨는 "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하천변에 있는 축사와 창고 등이 일순간에 주저앉고 떠내려갔다"고 피해 상황을 떠올렸다.

또 다른 주민 B(63) 씨는 "아침에 땅이 울리는 소리에 밖에 나와보니 물이 하천을 넘으면서 주변의 창고를 덮치고 있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창고도 여러 채가 있다. 평생을 이곳에서 살고 있지만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다"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피소에서 만난 주민 D(55) 씨는 "농작물도 다 쓸려갔고 수확을 앞둔 복숭아와 거봉포도가 전부 망가져서 올 한해 농사를 다 망쳤다"고 하소연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2일 경기 이천시 율면 산양저수지가 일부 붕괴 되면서 입은 산양1리 마을회관 모습. 2020.08.02 observer0021@newspim.com

이천시는 이번 발생한 피해로 발생한 이재민을 위해 율면체육관에 대피소를 마련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이천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를 포함해 경기도에는 2일 오후 2시까지 사망 1명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여주 청미천 수위상승 등으로 64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안성과 이천, 용인 등 70여개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안성 주천저수지의 제방은 일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안성과 이천, 광주, 용인, 여주 등지에서 54채의 주택이 침수됐다. 안성과 이천, 용인에서는 벼와 비닐하우스, 인삼 등 819ha에서 농작물이 침수됐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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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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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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