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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훨훨 날지만…글로벌 Top100 기업과 비교하면 '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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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op100 ICT기업에 美 57개·中12개·日11개…한국 1개
韓 ICT Big5 기업 시총합계(530조원), 미국(8092조원)의 1/15
21세기 산업혁신은 제조업과 IT의 융합…테슬라·MS 등 부상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코로나19로 글로벌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며 ICT 기업의 부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나, 정작 IT 강국 한국의 시가총액 기준 상위 5개 ICT 기업의 가치는 미국, 중국 기업들에 비해 각각 15분의 1, 4분의 1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0년간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증권시장 시총 상위 5개 ICT 기업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한국 주요 디지털기업들의 시총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그 규모도 현저히 작았다.

◆ 상위 5개 ICT기업 시총 합계 美 8092조, 中2211조, 韓 530조

한국, 미국, 중국 증시 상위 5개 ICT기업들의 시가총액 총합계에서 국가별 기업의 가치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5개 기업의 시총 합이 약 8092조원으로 그 규모는 우리나라 정부의 올해 본예산(512조원)의 16배에 달한다.

중국은 약 2211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Top5 ICT기업의 시총 합은 약 530조원으로, 미국의 15분의 1, 중국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08.09 sunup@newspim.com

특히 인터넷 포털 및 전자상거래 기업 간 차이가 컸다. 네이버, 카카오 등 2개사의 시총은 약 83조원으로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 1개사의 시총(120조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해외매출 비중이 네이버 30%대, 카카오는 아직 공식통계가 없는 실정으로, 미중 인터넷 기업에 비해 글로벌 영향력이 미미해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느린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시총 기준 상위 100대 ICT 기업 명단에서도 한국의 위상은 초라했다.

가장 많은 수의 기업을 보유한 국가는 애플, 넷플릭스, 테슬라 등 글로벌 스타기업을 보유한 미국으로 57개사, 중국 역시 대표 기업인 알리바바를 포함한 12개사, 일본과 유럽의 경우 각각 11개, 10개사가 순위에 꼽혔다.

떠오르는 ICT 강국 인도 역시 3개사가 순위에 이름을 올린 반면, 한국은 1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 단 1개의 기업만이 랭크됐다. ICT 강국이라 불리는 한국의 글로벌 시장 지분율이 단 1%에 그치는 것이다.

◆ 10년 간 Big5 ICT기업 시총 연평균증가율 美29.4%, 中70.4%, 韓23.4%

주요 ICT기업의 지난 10년간 시총 증가 속도 또한 한국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미국 5개사 시총 합계의 연평균 증가율이 29.4%, 중국 5개사가 70.4%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한국은 연평균 23.4% 증가에 그쳤다.

일례로 카카오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63.1%)을 했음에도 중국의 배달 어플 업체 메이퇀 디엔핑(247.2%)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다른 한국 기업들은 연평균 7~18%대 성장에 그쳤다.

현재 한국 디지털 기업의 시총 또한 코로나19 국면을 맞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본격적인 디지털 산업으로의 재편은 미국‧중국 등에 비해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된다.

◆ 韓, MS‧테슬라 등 디지털 혁신‧융합 성공 모델서 해법 찾아야

팬데믹이 디지털 이코노미로의 전환 시기를 더욱 앞당긴 가운데, 앞으로 국내 제조업이 성장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경련은 제조업 중심의 한국기업에게 있어 IT 디지털기업의 육성은 물론, 기존 제조업-IT 분야 간 융합은 향후 글로벌 경쟁에서 반드시 풀어내야 하는 숙제인 만큼, MS‧테슬라 등 기존산업에서 디지털 혁신 및 융합에 성공한 모델을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S는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총 20년간 시총 1~4위를 차지하다가 애플, 구글 등 후발 IT기업에 밀려 2009년에는 시총 10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사업 확장, 구독 서비스 제공 등의 변화를 통해 2020년 현재 애플과 시총 1위를 다투며 디지털 혁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08.09 sunup@newspim.com

자동차를 디지털 디바이스 개념으로 개발함으로써 패러다임을 전환한 테슬라는 지난 10년간 시총 연평균 증가율 64.3%를 기록해 현재(2020년 8월 4일 기준) 시총 16위로 Top 10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는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가 연평균 4.5%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MS의 경우 독보적 위치에 있으나 끊임없는 디지털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했고, 테슬라는 전통제조업인 자동차산업을 디지털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만들어낸 것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지난 5월 카카오의 시총 Top10 진입이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등 제조업 중심의 한국경제가 디지털 이코노미로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우리경제의 디지털화는 주요국에 비해 속도가 느린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이어 "IT강국 코리아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그 위상을 이어가려면 디지털 혁신과 기존 산업과의 결합을 위한 창의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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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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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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