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FDA 최고 과학자 "백신 승인 과정서 외압 있으면 사퇴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 소속 최고 과학자가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기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을 승인한다면 본인이 사퇴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잘못된 것이 있음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터 막스 미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지난주 미 국립보건원(NIH)이 조직한 백신조사위원회 소속 정부 당국자, 제약사 임원, 학계 관계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관련 우려가 제기되자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백신 시험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02 mj72284@newspim.com

막스 소장은 이후 로이터 통신에 성명 내용을 확인하고, "나는 정치적 압력을 받은 바 없으며 FDA는 오로지 과학이 이끄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안전하지 않고 효능이 없는 백신이 통과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질 경우 나는 사퇴함으로써 미국 국민들에게 뭔가 잘못됐음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왔는데도 정치적 의도로 승인을 지연시킨다면 똑같은 방식으로 이에 항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자들과 공중보건 관료들뿐 아니라 의회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대선에 앞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충분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은 백신을 승인하라며 FDA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FDA와 NIH에 대한 관할권을 가지고 있는 미 보건부(HHS)의 마이클 카푸토 공보담당 차관보는 2021년 1월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승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FDA가 정치적 압력을 받아 백신을 승인할 것이라는 추측은 공중보건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킨다"며 "내가 만난 FDA 당국자들은 모두 부적절한 압력이 있을 경우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미국 국민들은 FDA의 승인이 최상의 기준임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막스 소장의 리더십 하에 CBER의 과학자들은 백신 실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들의 결론이 FDA 승인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또한 "코로나 백신 승인에 있어 어떠한 정치적 이유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혈액학자인 막스 소장은 2012년 FDA에 합류해 첨단 바이오테크 치료제와 백신, 유전자 치료 등을 규제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한 FDA 국장은 당국자 출신으로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 권한을 갖고 있다. 막스 소장이 백신 승인 과정에 참여하는 FDA 최고 과학자이기는 하지만, 권고만 할 뿐 결정 권한은 없다. 또한 보건부 장관은 FDA의 결정을 무효화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앞서 FDA는 트럼프 대통령이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했다가 철회한 바 있어, FDA가 정치적 압력에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50만명, 사망자가 17만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의 중심을 신속한 백신 개발에 두며, 11월 3일 대선 이전까지 백신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최종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FDA는 10월 22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고 관련 데이터를 점검할 예정이다.

막스 소장은 최종 임상시험을 위한 자원자들 모집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르면 10월 분석 가능한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정부는 '초고속 작전'을 통해 6개 가량의 백신 후보물질에 110억달러를 투자했다. 파우치 소장은 '초고속 작전'에 힘입어 2021년 1월에는 성공적 백신이 나올 것이며 이후 수천만회 분량의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