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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거도 섬등 반도' 명승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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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국토 최서남단 끝 섬 가거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7호'신안 가거도 섬등반도(新安 可居島 섬등半島)'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육지로부터 서울과 420km 떨어져 있고 일본 오키나와와 355km, 중국 절강성과 390km에 근접해 있어 우리나라 국경의 끝점이자 시작점이다.

명승으로 지정된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 전경 [사진=신안군] 2020.08.28 kks1212@newspim.com

섬 중앙의 독실산(해발 639m)이 바다로 펼쳐지면서 형성된 기암괴석과 후박나무 군락과 다양한 종류의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다. 수많은 철새가 봄철과 가을철에 서해를 건너 이동하면서 중간기착지로 이용되고 있다.

가거도 서남쪽 47km에 있는 '가거초'는 수중암초로 2009년 우리나라 두 번째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가거도'라는 지명은 '지도군 읍지'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국제교역선이 지나다니던 길목에 자리해 통일신라시대부터 중국과의 무역을 위한 중간기항지로 활용돼 왔다.

전남기념물 제130호 가거도 패총, 전남무형문화재 제22호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등이 남아있는 등 역사·문화자원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가거도 북서쪽에 자리한 섬등 반도는 섬 동쪽으로 뻗어 내린 반도형 지형으로서,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암봉과 병풍처럼 펼쳐진 해식애(海蝕崖)가 일대 장관을 이루며, 특히, 낙조 경관이 아름다운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의 명승 지정은 마지막 '끝 섬'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국토 최서남단의 가거도는 국토의 동쪽 끝인 독도(천연기념물 제336호),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명승 제8호, 천연기념물 제391호)와 최남단인 마라도(천연기념물 제423호)와 함께 우리 국토를 감싸는 '끝섬'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가거도의 명승 지정을 통해 우리 영해를 지키는 상징적인 4개의 '끝섬'들이 모두 문화재로 지정됨으로써 적극적으로 보존‧활용되고, 우리 국토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가거도 섬등 반도 명승 지정을 계기로 국토 최서남단에서 영토를 지키고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가거도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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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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