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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패션업 불황 속 국내외 브랜드 구조조정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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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랜드 92개·해외 브랜드 25개 매장 정리
자사몰은 강화...올해 'SI빌리지' 40%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외 패션 브랜드 재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패션부문 이익이 적자로 전환하자 부진한 오프라인 매장 약 120여개를 정리했다.

반면 자사몰인 '신세계에스아이빌리지'에는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는 등 고객 유인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백화점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고급 화장품이나 수입 의류를 구매하는 빈도가 늘며 올해 연간 총 거래액은 40%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유나이티드·아르마니 등 브랜드 매장 철수 활발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하 신세계인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패션부문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부진한 국내외 브랜드의 매장 정리에 나서고 있다. 보브와 지컷 등 국내 여성복 브랜드부터 아르마니와 갭 등 해외 브랜드까지 오프라인 점포 수를 조정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9.11 hrgu90@newspim.com

 지난 3월 이후 신세계인터의 국내 브랜드(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코모도, 디자인 유나이티드) 매장은 517개에서 452개로 92개 줄었다. 해외 브랜드(아르마니, 갭, 디젤, 폴스미스) 매장은 156개에서 131개로 25개가 철수됐다.

이 중에서도 저가 캐주얼 브랜드인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매장 수 감소 폭이 크다. 3월 말 115개에 달했던 디자인 유나이티드 매장은 6월 말 36개까지 줄었다. 주로 이마트에 입점돼 있던 이 브랜드는 대형마트 수가 줄어들면서 입점 매장 수도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패션부문에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탓이다. 상반기 기준 신세계인터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부문에서 전년 반기 대비 매출이 254억원 감소했으며 4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나마 화장품 부문에서 136억원의 이익을 내며 적자는 면했으나, 올해는 패션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10%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인터는 하반기에도 매장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부진한 갭이나 디자인 유나이티드 등은 비효율 영업요인 제거로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있다"며 "매출 성장이 어려운 일부 여성복 브랜드들도 비용 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9.11 hrgu90@newspim.com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 승승장구...포트폴리오도 강화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대신 자사몰인 에스아이빌리지로의 고객 유인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업계는 올해 에스아이빌리지의 연간 거래액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년도 거래액(700억원) 대비 43%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재고 면세품을 선제적으로 판매해 이목을 끈 효과가 컸다. 지난 6월 신세계인터는 신세계면세점으로부터 구입한 재고 면세품을 내수 통관을 거쳐 약 40% 할인된 가격에 팔았다. 이 기간 에스아이빌리지 신규 가입자 수가 평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유입 고객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자주(JAJU) 생활용품과 비디비치 등 화장품, 해외 의류 등이 잘 팔리고 있다. 특히 화장품 판매 비중은 지난해 5%에서 올해 20%까지 증가했다. 셀린느와 끌로에, 메종마르지엘라, 아크네 등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출도 증가 추세다.

코로나19로 백화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가 브랜드의 매출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신세계인터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보유 자체 브랜드(PB)인 델라라나와 일라일을 양수받아 신규 사업을 시작했다. 포트폴리오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가해 '중저가 캐주얼-고가 여성의류' 투트랙 전략으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 조정을 하고 있으나 브랜드 자체를 철수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델라라나, 일라일)와 온라인 전용 브랜드(브플먼트)를 추가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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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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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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