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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유엔총회' 메시지…"코로나19 함께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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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 "WHO 등 다자기구체제 강화해야"
한국 주도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3일(현지시각) '유엔(UN)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부딪힌 청년 세대에게 "함께 살아내자"는 연대의 메시지를 건넸다.

2년 만에 유엔 무대에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보낸 특별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내일은 어둡고, 고통스럽고, 힘들지 모릅니다. 우리는 휘청거리고 넘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 빛납니다. 동이 트기 직전이 언제나 가장 어둡습니다"라며 청년들을 위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9.23 alice09@newspim.com

제75차 유엔 총회 부대 행사로 마련된 이번 회의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위기의 충격을 완화하고 미래 세대를 보호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문제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을 위해 한국 주도로 지난 5월 출범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은 올해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계기 부대행사로 이날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 감염병 영향의 완화와 미래세대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약 6분간의 특별 영상메시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절망과 외로움 속에서도 함께 음악을 만들며 다시 일어선 자신들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다시 꿈을 꾸자"고 청했다.

리더 RM은 2년 전 유엔총회 연설을 떠올리며 "우리 모두의 앞에 놓인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며 가슴이 뛰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멤버 진은 "미래에 대한 걱정, 끊임없는 노력,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아껴주고 격려해 주고 가장 즐겁게 해주는 일"이라며 '난 빛나지, 마치 다이아몬드처럼'(I'm diamond, you know I glow up)이라는 신곡 '다이너마이트' 가사를 상기했다.

RM은 끝으로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고 마주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고,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방탄소년단이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강경화 외교 "다자기구체제 강화…글로벌·사회적·세대간 연대 필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보건뿐만 아니라 평화안보․경제․사회적 측면의 부정적 영향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국가들의 협력 의지가 약해져서는 안된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다자기구체제를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각) 화상으로 진행된 '유엔(UN)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9.24 [사진=외교부]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국제 공공재로서의 백신 개발 등 다자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연대,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는 사회적 연대, 코로나19로 특히 영향받는 미래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세대 간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또 화상연설에서 "전세계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BTS의 힘은 정말로 놀랍다"며 "젊은 세대가 직면한 점증하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일치된 행동으로, BTS가 청년 세대에게 불러일으키는 희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스튜어트 시몬슨(Stewart Simonson) WHO 뉴욕사무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경화 장관을 비롯한 공동의장국 및 각국 고위인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유엔 창설 이래 최초로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이 화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는 위기 극복에 있어 연대에 기반한 다자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우호국 그룹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제 보건안보 과제 해결을 위한 유엔 내 연대와 협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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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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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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