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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심상정 "선거법 '유린' 아쉬워…정치개혁 길 다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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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내달 7일 임기 마무리…사령탑 오른지 14개월 만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퇴임을 앞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다시 신발 끈 조여 매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치개혁의 길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 이뤄낸 개정선거법은 실현되지 못했다. 개혁공조로 천신만고 끝에 일군 제도적 성과가 기득권 공조에 의해 유린된 과정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뼈아픈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차기 지도부가 선출된 후 내달 7일 임기를 마무리한다. 지난해 7월 사령탑에 오른지 14개월 만이다.

심 대표는 지난 20대 국회 후반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선거법 개정에 앞장섰으나 21대 총선은 '비례위성정당' 출현 등 부작용을 낳은 바 있다. 정의당은 의석수 6석(지역구 1석·비례대표 5석)에 그치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는 "재난의 시대, 불평등의 시대에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가져올 희망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더 필요했는지 깊이 성찰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반지하 가구 주거권 실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9.23 leehs@newspim.com

심 대표는 다만 "총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저는 국민이 보내주신 9.67% 지지율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애정을 담은 지지가 총선실패나 작은 의석수에 가려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재난의 시대에 양극화의 골짜기는 더욱 깊이 패여가고 있으며 대다수 서민들의 삶은 더 나빠지고 있다. 더 강화된 양당체제는 국민의 삶과 더 멀어지고 있다"며 "재난의 시대에 시민들의 안전과 존엄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더 좋은 정당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의 필요성은 오히려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어 "정의당은 멈추지 않겠다. 정의당은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태어난 정당이다. 정치개혁은 저 심상정에게 숙명 같은 일"이라며 "민생개혁의 디딤돌을 놓는 사명"이라고 힘줘 말했다.

심 대표는 이후 선거제 개혁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개혁 공조로 이뤄낸 성과를 결국 기득권 공조로 유린하는 결과가 참으로 큰 회한"이라며 "선거제도 좌초되는 과정에서 등장한 비례위성정당엔 의원으로서, 중앙선관위로서 충분히 제지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이 점과 관련해 정의당이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고, 헌법소원 과정에서 민주주의에 부합하는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례위성정당이 정치개혁 성과를 다시 유린하지 않는 후속조치가 국회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정치개혁을 좌초시킨 민주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또 '포스트 심상정'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심상정 이후 대안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기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봄에 씨를 뿌려 봄에 수확할 수는 없다. 많은 씨앗을 뿌리고 있다"며 "재난 시대를 헤쳐나갈 청년정치인들의 풀을 만들고 있고 (정의당은) 어느 정당보다 재난 시대를 극복할 비전을 갖추고 있는 정당"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1세대, 2세대, 3세대가 시스템적으로 팀 정의당을 이룬다면 정의당의 이름으로 많은 리더십이 성장해 갈 것"이라고 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는 전날 온라인투표로 시작됐다. 온라인투표는 오는 26일까지, ARS투표는 27일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 당대표 1인과 부대표 5인,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1인, 전국위원 53인·대의원 343인 등이 선출된다. 차기 당대표 자리를 놓고 배진교, 박창진, 김종철, 김종민 후보 4인이 경합 중이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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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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