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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개·수익분석까지'...은행-스타트업 '부동산' 협업 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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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관리, 소액투자, 담보대출 심사 등 분야 확대
"스타트업 아이디어와 은행 플랫폼 결합 시너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부동산 열기가 지속되면서, 시중은행과 관련 스타트업의 협력도 다양해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는 기본이고 개발수익 분석에 소액투자까지 제공해 거래를 늘리고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은행들은 설명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부동산 스타트업과 협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확산 기조에서 시너지를 낼 분야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우리은행, 건설자금 관리부터 투자 수익성 분석까지

가장 많은 스타트업과 손을 잡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2014년부터 부동산 신축 자금관리 플랫폼 '하우빌드'와 협력하고 있다. 신축 고객의 경우 건설업체에 자금을 한번에 맡겼다가 공사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은행에 '에스크로 계좌'를 만들어 자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은행-고객-건설업체-하우빌드의 4자간 계약을 통해 공사한 만큼만 자금이 입금되도록 해 안정성을 높였다. 해당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우리은행 거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인공지능 부동산 개발 스타트업 '랜드북'과 은행 고객들을 매칭해 주고 있다. 고객들이 보유한 땅에 건물을 지을 경우 주변 개발동향과 임대 추이 등을 분석해 필요한 비용 및 투자 수익성을 분석해 준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부동산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전환이 늘어나는데, 온라인 접목을 통해 부동산 거래 비용을 낮춰 인기가 많다"며 "다른 곳에서 받지 못하는 서비스를 은행에서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단돈 5000원에 부동산 투자

하나은행은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와 제휴해 오는 10월부터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댑스(DABS) 공모를 시작한다. 댑스란 비트코인처럼 부동산을 '코인화'해 전자증서 형태로 유통하는 것으로 단돈 5000원이면 1댑스를 살 수 있다.

댑스 보유자는 빌딩 임대수익과 매각에 따른 지분수익을 받을 권리를 가지며, 카사 앱을 통해 언제든 시세를 확인하고 댑스를 매매할 수 있다. 공모 시작 전까지 하나은행 계좌에 투자금 10만원 이상을 예치하면 투자지원금 5000원도 지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손쉽게 상업용 빌딩에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해 충성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20.09.28 pangbin@newspim.com

◆농협 '집찾기 지원', 기업 'AI 담보대출 심사'

농협은행은 집찾기 서비스 스타트업 '위티'와 협력하고 있다. 위티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거용상업용 부동산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발품 팔 시간과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올해 7월 NH디지털챌린지에 선정돼 실제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앱에도 위티 서비스를 추가하고, 위티 데이터를 이용해 시세 조회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5일부터 부동산 담보대출 금액을 인공지능(AI)으로 심사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토교통부, 법원 등에서 수집한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대출 한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엔 기업은행의 'IBK 퍼스트 랩(1st Lab)' 입주 기업인 탱커펀드가 함께 협력해 개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 직원이 주소만 입력하면 3분 안에 대출 가능금액을 비롯한 사전 심사가 끝난다"며 "대상 부동산을 상업용 건물, 공장, 토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은행과 스타트업간의 부동산 협업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자체적인 부동산 서비스 앱 개발도 지속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은행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식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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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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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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