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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송이 공판가 대폭 하락 '기현상'....풍작에 생산지 분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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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영덕·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과 영덕, 봉화 등 경북지역 자연산송이 주산지의 송이가격이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1등급 공판가격이 20만원 대 후반으로 떨어지는 등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송이공판이 시작된 지난달 25일을 전후 해 울진과 영덕의 경우 38만~42만원대에 형성되던 1등급 공판가격이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에는 25만~26만원대로 형성되는 등 공판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자연산 송이 채취. 2020.10.05 nulcheon@newspim.com

5일 울진산림조합에 따르면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4일 울진지역의 1등급 공판가격은 28만1100원에 거래됐다. 또 2등급은 22만8300원, 3등급(개산품)은 14만6200원, 등외품은 8만63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울진지역의 첫 공판 무렵 1등급은 55만원대에 형성됐다. 지난 해에 비해 올해의 경우 50% 이상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이날 울진지역의 산림조합 공판을 거친 송이 생산량은 1206.8Kg규모이다. 이중 1등급은 76.2Kg이다.
영덕지역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4일 영덕지역은 1등급이 28만3900원, 2등급이 23만6900원, 3등급(개산품)이 15만5710원, 등외품이 10만8880원에 형성됐다.

이날 영덕지역의 거래량은 1713.3Kg이며 1등급은53.6Kg이다.

봉화지역은 1등급이 35만1000원, 2등급이 29만5100원, 3등급(개산품)이 14만8900원, 등외품이 10만9700원에 거래됐다.

봉화지역의 이날 공판 거래량은 195.8Kg이며 이 중 1등급은 4.14Kg이다.

이처럼 지난해의 공판 초기에 비해 올해의 공판가가 절반 이상으로 떨어진 요인으로 지역의 송이 산주나 유통 관계자들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는 달리 공판 초기에 송이가 풍작을 이룬 점을 들었다.

종전과 달리 중국 등의 일본 수출길이 용이해지면서 우리나라의 일본 수출이 둔화된 것도 한 요인으로 들었다.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지역의 시장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수요 또한 대폭 감소한데서 원인을 찾는다.

특히 최근들어 자연산 송이 생산지가 종전의 강원 양양, 경북 울진, 영덕, 봉화 등 동해 연안의 특정지역에서 전국적으로 분포되고 있는 점도 공판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올해의 경우, 자연산 송이 생산 분포는 종전과는 달리 경북지역의 경우, 상주,문경, 예천, 청도, 포항, 청송, 의성 등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금강송 송이.2020.10.05 nulcheon@newspim.com

이처럼 자연산 송이 생산지가 광범위하게 분포하면서 종전처럼 특정 지역의 특산물 인식이 약화되고 소비자의 구매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자연 공판가격이 대폭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울진에서 자연산 송이를 직접 채취하는 이 모씨는 "올해의 경우, 송이 공판 초기의 공판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 첫 출하 시기에 송이 생산이 풍작을 이룬데다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모임이나 이동 자제 등 소비성향이 얼어붙으면서 가격대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송이 작황도 불투명한 것으로 산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송이주산지인 경북 울진과 봉화, 영덕지역의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송이 생장이 둔화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송이 생장의 최적 온도는 15~18℃로 알려져있다.

울진군 산림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추석 연휴를 전후해 지역의 송이 생산량이 정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송이 주산지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송이 생장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25일 첫 공판에 들어간 울진지역의 누적 공판량은 4일 오후 5시 기준, 6459.85Kg이며, 공판금액은 8억7882만원이다.

경북지역에서 4일 현재, 송이 공판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영덕군으로 1만3688Kg, 17억 6898만원의 공판액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안동지역으로 1만71Kg, 12억4639만원의 공판액을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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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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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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