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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리뷰] 방탄소년단, 눈물로 장식한 '맵 오브 더 소울 원'…"아미, 보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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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라해!(방탄소년단이 팬클럽 아미들과 사랑해라는 의미로 쓰는 말)".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언택트 공연도 아미와 함께 호흡했고, 멤버들은 끝내 눈물을 쏟았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원(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6월 개최된 '방방콘' 이후 4개월 만의 공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진='맵오브더소울 원' 캡처] 2020.10.10 alice09@newspim.com

이번 공연은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온라인 공연을 넘어 오프라인 콘서트에 준하는 스케일을 준비했다.

이날 온라인 콘서트는 지난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소울: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온'에서 나와 큰 화제를 모은 마칭 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노(N.O)' 무대를 통해 '온'의 댄서팀과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였고, '위 아 불렛프루프 Pt.2(We Are Bulletproof Pt.2)'에서는 마칭 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순식간에 3곡을 소화했고, 다음 무대는 RM의 솔로가 진행됐다. RM은 '페르소나(Persona)'를 통해 단상에 서서 파워풀한 래핑을 쏟아냈다. RM의 솔로곡이 끝난 후 무대에 모두 모인 멤버들은 '상남자'로 강렬함을 뽐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원' 공연 [사진='맵 오브 더 소울 원' 캡처] 2020.10.10 alice09@newspim.com

5곡이 끝난 후 방탄소년단은 온라인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모인 아미(팬클럽)에게 인사를 건넸다. 먼저 RM은 "정말 이 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저희도 아미 여러분도 함께 이 무대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지난 1년간 준비했던 '맵 오브 더 소울' 투어가 취소된 후 언택트로 준비하게 됐는데, 투어의 연장선으로 '맵 오브 더 소울:7'의 곡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멤버들의 개별 인사 후 시작된 곡은 '디오니소스(Dionysus)'였다. 방탄소년단은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내 감탄을 더했다. 화려한 무대 다음은 슈가가 솔로곡 '섀도우(Shadow)'로 바톤을 이어받았다.

블랙 의상을 입고 나타난 슈가는 단숨에 무대를 압도했고, 이어진 무대는 완전체의 '블랙 스완(Black Swan)'으로 꾸며졌다. 특히 '블랙 스완'의 마지막은 지민이 장식했다. 지민은 현대무용을 전공한 끼를 살려 맨발로 무대를 누비며 특유의 섬세한 춤선으로 '흑조'를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단체무대 후에는 유닛 무대가 꾸며졌다. 래퍼 라인 슈가‧RM‧제이홉은 '욱(UGH!)'으로, 보컬 라인 진‧지민‧정국‧뷔는 '00:00(Zero O'Clock)'으로 정반대 콘셉트의 무대를 선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원' 공연 [사진='맵 오브 더 소울 원' 캡처] 2020.10.10 alice09@newspim.com

유닛 곡이 끝난 후에는 RM 이후 다른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정국은 '시차', 지민은 '필터(Filter)', 진은 '문(Moon)', 뷔는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제이홉은 '에고(Ego)'로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로 보고, 듣는 재미를 완성시켰다.

'맵 오브 더 소울' 앨범 투어의 연장선으로 이번 공연이 준비된 만큼, 공연 후반부도 해당 앨범 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후반부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ht Luv)'로 분위기를 더욱 가열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분위기 좋을 때, 이런 말 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이 아쉬운데, 아미 목소리도 한 번 더 듣고 싶다"라고 말하며 호응을 유도했다. RM은 "이번 공연에는 7년간 저희가 활동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녹이려고 했다. 7년간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더 넓은 세상에서 노래할 수 있게 해준 곡, 저희 존재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 저희가 꿈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곡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하며 'DNA'로 무대를 이어갔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5년 발매된 '화양연화 pt.1'의 수록곡 '쩔어'로 이번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버터플라이(Butterfly)' '런(RUN)', 그리고 빌보드 '핫 100' 6주째 최상위권을 이어온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열기를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원' 공연 [사진='맵 오브 더 소울 원' 캡처] 2020.10.10 alice09@newspim.com

슈가는 "아미를 위한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특별하지 않은 것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여러분 목소리에 응답하고 싶었다. 어려분과 저희가 함께 만들어낸 앙코르 무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코로나 상황이 얼른 종식돼 얼굴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공연도 밀리고 밀려서, 온라인으로 바뀌었다. 더 좋게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뭔지 고민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고, 작은 기쁨이 된다면 너무 만족한다. 더 좋은 모습, 멋진 모습 보여드릴 거라고 약속드리고 싶다. 아미와 전 세계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민은 "코로나가 터지면서 멤버들이랑 즐겁게 공연하고 싶었다. 또 여러분들과 즐겁게 시간을 나누는 게 제일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였다. '런' 무대 때 멤버들과 무대에서 뛰어 노는데 울컥하더라.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진은 "콘서트 하는 기분이 생각보다 안 들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앙코르 무대 때 무대 위로 아미 얼굴이 보이니까 옛날 생각이 들고, 함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50%의 재미를 느낀 것 같다. 100%의 재미를 되찾기 전까지 BTS는 아미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원' 공연 [사진='맵 오브 더 소울 원' 캡처] 2020.10.10 alice09@newspim.com

뷔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많이 힘들었다. '온' 활동 때만 해도 코로나가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콘서트도 같이 호흡하고 뛰어놀라고 준비했던 건데, 그게 안 되니까 속상하다. 제가 아미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진짜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좋은 추억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내비쳤다. 

또 슈가는 "하루 빨리 여러분과 함께 스타디움에서 뛰어 노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너, 나 우리'가 하나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위 아 불렛프루프: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The Eternal)'로 이번 '맵 오브 더 소울 원'의 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의 특유 인사인 "보라해!"를 외치며 아미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원' 공연은 내일(11일)까지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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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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