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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되자 곧 '할로윈'...이태원·홍대 클럽 밀집지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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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 '할로윈데이'…이태원·홍대입구 등지에 사람 북적
기온 낮고 건조해 바이러스 기승…전문가들 "행사 자제해야"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A(30)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할로윈데이인 이달 31일 서울 이태원을 찾을 계획이다. A씨는 "작년 할로윈데이에도 영화 캐릭터 분장을 하고 이태원에 갔었는데 재밌었다"며 "이제 클럽도 다시 문을 열었고, 야외라서 크게 위험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그동안 영업이 제한됐던 '클럽'이 다시 문을 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기로에 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클럽이 밀집한 서울 이태원 등에 인파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클럽거리가 한산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확인된 이태원 클럽 확진자는 최소 94명이다. 2020.05.12 pangbin@newspim.com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달 31일 이태원 등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80여만명이 가입한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네티즌은 "친구가 올해 생일 기념으로 할로윈데이에 코스튬(분장)을 하고 이태원에 가자고 한다"며 "평소라면 거절했겠지만 코로나19로 잡아뒀던 약속이 여러 번 취소돼 미안해서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 질문답변 게시판에는 "친구들이 할로윈에 이태원에 가자고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찜찜하기도 하다"면서도"가보고는 싶은데, 올해 사람이 많겠냐"라고 묻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할로윈데이에 이태원 클럽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이유는 방역지침 완화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조정했다. 

할로윈데이는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이웃집을 방문해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다. 국내에서도 유통업계 등에서 할로윈데이 관련 이벤트, 축제 등을 기획할 정도로 보편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매년 할로윈데이마다 이태원, 홍대입구 등 클럽 밀집지역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매년 할로윈데이가 있는 주말에는 서울 이태원역 인근에 10만~2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된 만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할로윈데이를 기점으로 다시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네티즌은 "할로윈 분장했다고 마스크 안 쓰고 노는 사람들이 설마 있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할로윈데이 때 파티 금지령이라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더욱이 주최 측이 정해져 있는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클럽 등을 찾아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만큼, 제대로 된 통제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할로윈데이 관련 축제에 대한 기획이나 통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도 "구청에서 요청이 있으면 인원 통제 등을 할 수 있지만 112 신고 등이 접수되지 않으면 인원을 딱히 통제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외부라도 사람이 몰릴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데다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에 바이러스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만큼 행사 자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0월 말 정도면 날씨가 쌀쌀해져 밀폐된 환경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그만큼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유럽, 북미 등 코로나19 2차 대유행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비슷하게 늘 것으로 예상돼 행사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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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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