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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이강세 만남, 정무수석의 업무…오히려 청와대서 만나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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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인 시나리오' 주장엔 "사기꾼과 그럴 이유 없어"
"윤석열, 본인 주변 수사에 대한 입장 분명히 해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0일 '라임사태' 연루자인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와 지난해 7월 28일 청와대 내에서 만난 것은 부적절 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정무수석의 업무"라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진행자가 '정무수석 업무도 아니고 민원인데, 청와대에서 만난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취지로 묻자 이같이 답했다.

강 전 수석은 그러면서 "이강세 씨가 저를 만나러 올 때는 어떤 민원을 들고 오는지, 특히 금융사기 사건과 관련된 민원을 들고 오는지 몰랐다"며 "제가 알았던 이강세 씨는 과거에 광주 MBC 기자, MBC 사장 정도일 때 만났고 알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라임자산운용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에 등장한 검사와 변호사를 고발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0.10.19 pangbin@newspim.com

이어 "그 정도의 사람을, 청와대 정무수석은 늘 만나서 의견도 듣는 것이 업무 중에 하나"라고 부연하며 "오히려 지금 만약 제가 밖에서 만났으면 얼마나 부적절했을까. 오히려 청와대 안에서, 업무 공간에서 만나서 참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 "김봉현, 여전히 금융사기 범죄인…사기꾼하고 시나리오 짤 이유 없어"

강 전 수석은 아울러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사기꾼'이라고 지칭했다가, 이후 그의 '옥중 서신'을 근거로 '검찰 게이트'라고 판단한 것은 일종의 이중적 행태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김 전 회장은)여전히 금융사기 범죄인"이라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그가 한 법정 발언이든 옥중에서 쓴 글이든 편지든 이것에 대해서 판단은 최종적으로 법정에서 판사가 해야 될 문제"라면서 "또는 검사가 수사로 증명해야 할 문제"라고도 했다.

이어 "단지 제가 그동안에는 김봉현의 위증, 조선일보의 가짜 뉴스만으로 가지고는 이 상황이 해석이 안 됐다"며 "이 옥중 서신 입장문이라는 것을 통해서 보니까 검사들하고 술을 먹고 검사와 김봉현의 변호사가 뭔가의 서로 딜을 하고 이런 장면들이 그 입장문 속에 나온 것을 보면서 아, 조금 의혹이 풀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김봉현 씨는 그렇게 이강세 씨가 주장하는 돈을 안 줬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배달 사고 없을 거다', '확실히 줬을 거다' 이걸 반복하고 있는지가 이제야 좀 그려진다"며 "결국 뭔가의 음모가 있었던 것 아니냐. 그래서 이걸 총체적으로 김봉현의 위증, 조선일보의 가짜 뉴스 그리고 검찰의 어떤 음모 이것이 총체적으로 그래서 검찰게이트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의 폭로가 '잘 짜인 시나리오'라는 야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범죄와 사기꾼하고 어떤 시나리오를 짤 이유가 없다"며 "오히려 이것은 금융사기 사건으로 경제사범으로 조사를 잘하면 될 문제고 거기에 피해자들 구제를 위해서 노력하면 될 문제"라고 일축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 "윤석열, 본인 주변 수사에 대한 입장 분명히 해야"

이밖에 강 전 수석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이 적절한 조치로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면서도 "단지 그간 윤 총장이 라임 사건을 포함해서 과연 잘했는지, 또 본인 주변에 수사 사건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를 분명히 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같은 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도 출연해서는 같은 취지의 질문에 "제가 평가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강 전 수석은 다만 윤 총장의 가족 비리 의혹까지 수사 대상이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윤 총장 가족과 관계된 사건은 오래된 사건인데, 아마 수사가 더디게 가니까 그 수사에 대해서도 보고받지 말고 잘해라는 취지의 지휘를 한 듯"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불신 받고 있는 것이 자기 사건, 자기하고 친한 사건, 이런 사건에 대해서 봐주기, 감싸기를 하기 때문"이라며 "혹여 윤 총장의 자기 사건 감싸기를 하지 않는가 하는 의혹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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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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