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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대]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그린·ESG·신흥국 펀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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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수혜' 그린뉴딜·ESG 관련 상품 투자매력↑
기존 인덱스 펀드 대신 테마형·섹터형 부각 가능성
弱달러 장기화에 따른 신흥국 강세 여부도 관심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공식 확정되면서 연말 글로벌 머니 무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펀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취임 후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을 기반으로 하는 상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인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1.07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기준 북미주식펀드는 한주간 5.51%의 수익률을 기록해 유럽주식(5.53%)에 이어 주간수익률 2위에 올랐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 제조업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형펀드 뿐 아니라 각종 테마형 ETF도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ETF 등 주식형  ETF는 물론 채권형, 달러, 주요 원자재 ETF가 수익률과 함께 큰 폭의 자산유입이 전개됐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바이든 승리가 주식시장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대신 친환경에너지 등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과 그에 따른 원자재 가격 동향, 환율 변화와 맞물린 신흥국 펀드의 강세가 향후 투자의 핵심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가운데 바이든 당선으로 가장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그린뉴딜이다. 과도한 환경규제가 기업을 죽이고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후보는 대선 이전부터 친환경 정책을 강조해왔다. 실제로 바이든 측은 오는 2050년까지 4년간 2조달러를 투자해 100% 청정에너지 경제를 구축하고, 탄소 순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대선에서 양측이 가장 극명하게 대비됐던 것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이라며 "이미 그린 정책 강화를 통한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의 당선은 글로벌 그린정책에 탄력을 더욱 강화시킬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해외 직접투자에 나선 국내 투자자들 역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미국 친환경에너지 생산기업들이 주로 편입된 'iShare S&P Glabal Clean Energy ETF 등이 대표적 사례다.

그린뉴딜과 맞물려 국내외 ESG 관련 펀드에 대한 관심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SG펀드는 친환경적(Environment) 사업모델과 함께 인적자원관리 및 산업안전 등 사회적 문제(Social), 주주친화적 배당정책 또는 이사회 활동과 같은 거버넌스(Governance)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ESG 관련 상품은 유럽 등 선진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 새 꾸준히 영향력을 높여왔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그린뉴딜을 중장기 핵심 정책 과제로 내세운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올해 7월말 기준 국내 ESG펀드는 총 41개, 순자산 규모는 461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 ESG 투자규모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률 또한 우수한 편"이라며 "ESG 투자는 이미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펀드와 ETF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친환경, ESG 등 테마형 상품 외에 신흥국 펀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약(弱)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중국, 한국 등 신흥국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재정정책 확대-달러약세-신흥국증시 매력도 상승이라는 시나리오는 중장기 관점에서 합리적인 예상"이라며 "8월 중순 이후 미국 등 선진시장 대비 신흥국의 경기모멘텀이 우위에 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S&P500 대비 신흥국 상대 강도와 달러 약세는 역의 상관관계가 강한 편"이라며 "달러가 약할수록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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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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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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