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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고위층 "이정옥·박능후·강경화 교체 검토"...김현미, 靑 비서실장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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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말 3~4개 개각…국토·여성·복지부 교체 1순위
내년초까지 순차 개각...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당 복귀 예상
靑, 장수 강경화 교체 고심...정세균·추미애 포함 땐 대폭 개각

[서울=뉴스핌] 채송무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에는 3~4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순차적 개각으로 총리를 포함해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을 중폭 이상 개편한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바야흐로 연말 정부부처의 인사 시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7일 "청와대가 이르면 이달 말 개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속한 이 관계자는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이미 도(度)를 넘어섰다. 주무부처 장관도 지쳐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꿔줘야 한다는 인식이 (여권 내에서) 광범위하다. 아마 (개각 대상에)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뉴스핌 DB]

연말 인사 키포인트?  與 내부서 "김현미 장관에 달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여권 내에선 이미 김 장관의 후임자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조정식 전 정책위의장이 1순위로 거론된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여당이나 정부 사이드 인사가 아닌 부동산시장을 잘 알고 실물경제에 밝은 외부전문가를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청와대가 후보군을 놓고 여당 뿐 아니라 민간에까지 광범위한 추천에 나섰다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하지만 여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부동산대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김현미 장관이 계속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누가 장관이 되더라도 뽀족한 방도가 없지 않은가"라고 언급, 유임을 아주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김 장관이)지친 것 같다. 이미 교체하려다 후임자 문제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닌가. 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인데, 두루두루 아쉽다는 말들이 많다. 본인도 이미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교체에 힘을 실었다.

김 장관을 교체할 경우 국정 쇄신의 의미를 살릴 가능성이 있지만, 김 장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신뢰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옮겨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에서는 최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성인지 집단학습기회"라고 언급, 물의를 빚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강하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아무래도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며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판단하시겠지만, 여당 내에선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코 앞인데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말이 많다. 바뀌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여권 내부 고위층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현미·이정옥 장관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해온 원년 멤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리더십에 한계를 느낀다며 연일 사퇴 의사를 보이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의 교체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특히 강 장관이 최근 '지쳐 있다'는 분위기가 여당 중진들 사이에서 많이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에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는 등 한반도 관련 현안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주무부처인 강 장관이 유임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여권 내부 분위기를 교체 기류가 강하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16일 외교부와 tvN이 함께 진행한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 대화' 포럼에서 제러드 다이아몬드 미국 UCLA 교수가 "여성이 역량을 발휘할 환경이 미진하다"고 언급하자 "여성 첫 외교부 장관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기를 쓰고 다 하고 있지만 간혹 '여성이기 때문에 이런가' 하는 걸 느낄 때가 있다. 남성 위주 기득권 문화 속에서 내가 과연 받아들여지고 있나 하는 질문을 스스로 할 때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사상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인 자신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패싱(배제) 논란'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이를 두고 외교가 안팎에선 강 장관이 국회에서 "리더십에 한계를 느낀다"고 말한 이후 또 다시 피로감을 호소한 거승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청와대에서도 강 장관의 피로도를 감안,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새로운 외교부 수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후임자 검토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개각, 내년 초까지 순차 진행되나...정세균 "작게 두 번에 나눠 할 것"

정세균 총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개각은 작게 두 번에 나눠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여권 내에서는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9월 취임해 장수 장관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도 교체 대상에 올랐고,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당연히 개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경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출범이 마무리되면 교체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추 장관 스스로 "검찰개혁이 끝나기 전에는 장관직을 내려놓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어 계속 유임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추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보다는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로 직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당과 자주 부딪혀 교체설이 있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임가능성이 높다. 여당의 한 중진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홍 부총리을 재신임하지 않았나. 다시 힘을 실은 것이 얼마 되지 않는데 교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정세균 총리가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친문(친문재인)계의 요청도 적지 않아 연말연초 총리의 거취 또한 개각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차기 총리 후보군에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총리를 포함한 대폭 개각이 이뤄질 수도 있다. 집권 후반기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사실상 국정과제에 대한 마무리를 위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2022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도 교체가 가능하다. 이 경우 내각에 이어 청와대 개편까지 이어질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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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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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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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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