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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가난 딛고 일어선 이진복...'박관용의 남자'에서 부산시장 도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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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삼고초려'로 시작된 40년 정치 인연
두 번의 컷오프 속 동래구청장·3선 의원 거쳐
탄핵정국 김무성과 탈당...쇄신 돕고자 불출마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정치를 시작해 40년 정치 여정을 보내고 있는 토박이 부산 남자다.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으로 무너진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는 각오로 일찌감치 선거 준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

◆ 박관용 '삼고초려'로 시작된 40년 정치 인연...두 번의 컷오프 속 동래구청장·3선 의원으로

1957년 부산 연제구에서 태어난 이 전 의원은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했다. 전쟁 통에 어려웠던 가정 형편으로 국비로 독일 유학을 갈 수 있다는 당시 담임선생님의 제안에 공고를 택했다고 한다. 그러나 동백림 사건(동베를린을 거점으로 한 대규모 반정부 간첩단사건)으로 한독관계가 악화돼 유학을 가지 못했다.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10대 총선에서 고향인 동래에 출마한 당시 신민당 이기택 후보를 지지하며 자발적으로 선거 운동을 펼쳤다. 그의 선거 사무실에서 당시 국회 전문위원이었던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만나게 된다.

이후 박 전 의장은 1981년 11대 총선을 앞두고 그를 3번 찾아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맺은 인연으로 그는 정계에 입문, 박 전 의장의 보좌관으로 20년을 일했다.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전 의장은 그에게 동래구청장 출마를 권했다. 당 내 경선을 거쳐 한나라당 후보로 동래구청장에 당선됐다. 현장을 중시하던 그는 당시 '운동화구청장'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섰으나 당시 동래 국회의원이었던 이재웅 의원과의 관계가 꼬이며 공천을 받지 못했다. 결국 한나라당 후보로 최찬기 후보가 공천을 받아 당선됐고, 이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의 시련은 계속됐다. 2008년 18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다시 탈당한 그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중심이 됐던 '친박 무소속 연합'에 참가, 동래구에서 여의도에 입성했다. 25년여만에 그가 모셨던 박 전 의장의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당선된 해 복당한 그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김무성 전 대표와 함께 하며 김무성의 사람이 된다.

2016년 20대 총선에 3선 도전에 나선 그는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고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장에 선출된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 돌입한 후 김무성 전 대표를 따라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여야4당의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에 반발, 자유한국당이 철야농성을 한 가운데 지난해 4월 24일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황교안 대표가 송언석, 이진복 의원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oksa@newspim.com

◆ 탄핵 정국 속 김무성과 탈당...황교안 신임 속 부산 쇄신 바람에 불출마로 동참

2017년 대선을 앞두고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대선 패배 후 2017년 황교안 대표가 당선된 후 상임특보단장직을 수행했다.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에 분 쇄신 바람에 함께 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탄핵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 이유였다.

불출마 선언 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총선 실무를 총괄했다. 총선 참패 후 지역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오거돈 전 시장의 사퇴로 치러질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비정상 상황에 빠진 부산시를 정상화하겠다는 취지로 '부산정상화포럼'을 꾸려 상임고문을 맡았다.

이 전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부산을 몇 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순회하면서 부산 시민들에게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될 수 있으면 당원과 시민 모두가 참석해서 축제하는 분위기로 경선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킹 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대표가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김 전 대표가 최근 시민단체와의 토론회에서 차기 부산시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 전 의원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부산시장이 1년 넘게 공백인 상태이기 때문에 부산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며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틀에 갇혀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려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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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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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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