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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 "바이든, 중국과 협력분야 찾으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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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 전문가 3인 인터뷰
"바이든 정부, 북한에게 비핵화 요구 성명 발표할 것"
다자주의 복귀…한국, CPTPP 조기가입 등 역할 요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미국 대선의 결과로 세계 국제질서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대표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는 바이든 당선자가 중국과의 긴장 속 협력분야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 유지 차원에서도 한미동맹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美 대선 이후 한국에 영향을 미칠 미국의 정책방향과 한국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국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및 대외정책 연구기관인 CSIS의 전문가 3인(존 햄리 소장, 빅터 차 한국 석좌, 매튜 굿맨 경제부문 수석부회장)과 서면 인터뷰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제46대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의 지정학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의 과제에 대하여 국제적 관점에서 경제·정책적 시사점을 얻기 위해 추진되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11.22 sunup@newspim.com

◆ 바이든, 아시아 우선 외교정책 지속·중국과 협력분야 찾기에 주력

향후 미국의 아시아 대외 정책과 관련해 존 햄리 소장은 "바이든 행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시작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계승한 아시아 우선 외교정책을 지속할 것이며 한미동맹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바이든 당선자의 외교정책 우선순위(Top foreign policy agenda)는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중국과의 건설적 논의의 틀"(Constructive framework with China)을 마련하는 것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민주적 가치로의 회귀를 강조하는 신정부 입장에서 위구르나 홍콩 관련 긴장이 일부 고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대북 정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대함에 비해 북한은 너무 적은 보답을 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이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빅터 차 한국석좌 역시 미국의 대중정책이 협력과 경쟁의 관계를 동시에 유지할 것이라 전망하며, "기후변화 관련 이슈와 팬데믹 시대의 백신 등 전세계적 협력 아젠다에 협력하되, 공급망 다변화와 5G 네트워크 안보, 인권 이슈 등에서는 여전히 긴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동맹을 통한 접근'을 언급하며, "북한과 중국 관련 외교를 한국․일본과의 합의 없이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과의 협상을 하는 데에 있어 군사력이나 훈련과 같은 동맹의 자산을 희생하지 않을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式 '즉각적 정상회담(immediate Summit)'이 아닌 전문가 주도의 진정한 협상을 선행할 것"으로 구체적 전망을 제시했다.

◆ 한국, 중국과의 관계 위해 한미동맹 지렛대 삼아야

한편 미중간 갈등 양상과 관련해 햄리 소장은 "아직은 신냉전 상태라 부르긴 어렵고, 양국 모두 그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 평가했다.

미․중 2강 사이에 놓인 한국에 대해서는 "경쟁이 앞으로도 더 격화될 것은 분명하지만, 한미 기업 모두에게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거대한 소비시장인 점에서 같은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한국이 경제적 이익에 부합하는 중국을 계속 포용하되, 한미동맹을 안보의 밑받침으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빅터 차 한국석좌 역시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석좌는 "한국에게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취해야 하는 절충의 문제가 아니다.(There is NOT a tradeoff between China and U.S. for the ROK)"라고 부연했다.

◆ 바이든의 다자주의 회귀 예상, 韓도 APEC 등에서 리더십 발휘해야

다자주의와 관련해 CSIS 전문가들은 바이든 정부가 즉시 다자주의로 선회할 것으로 예견했다. 햄리 소장은 "바이든은 파트너와 동맹국들을 환영할 것이며, 다자간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일할 것"이라며, "그가 취임 첫날 파리 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할 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에도 다시 가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CSIS 매튜 굿맨 경제부문 수석부회장은 미국의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한국 또한 다자기구에서의 역할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 광범위한 역내 공급망을 가진 수출국으로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 심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조기 가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미국도 동참할 것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에서의 경제 규범을 강화하는 데 있어 APEC과 같은 기관을 통해 한국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하는 리더십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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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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