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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계 소비지출 '뚝'…저소득층일수록 소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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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교육 지출 늘고 음식서비스 이용 급증
1~9월 방한 외국인 82%↓…역대 최대폭 감소
고속도로 교통량 늘고 대중교통 이용량 줄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증가했던 가계의 소비지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소비를 더 많이 줄였고, 자영업자보다는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지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관광과 교통부문도 영향을 받았다. 관광업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다. 반면 대중교통을 피하고 승용차로 이동하는 사람이 늘면서 고속도로 통행량은 증가했다.

◆ 저소득 가구일수록 소비 더 줄여…음식서비스·택배이용 급증

11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0'을 발간했다. 올해 13년째 발간되는 한국의 사회동향은 국가승인통계 자료를 활용해 작성됐으며, 이번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와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담았다.

[자료=통계청] 2020.12.11 onjunge02@newspim.com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는 취약계층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소비지출은 6.5% 감소했는데, 이 중 소득 1분위(하위 20%)는 5.4% 줄고 소득 5분위(상위 20%)는 2.1% 줄었다. 소비지출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도 2.7% 늘었으나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감소했다.

반면 가처분 소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3.5%)와 유사하게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가구의 소득이 늘어난 가운데 임시·일용직 소득만 3.4% 줄었다. 소득과 지출이 모두 늘어난 글로벌 금융위기와 달리 코로나19 위기의 경우 가처분 소득은 증가했으나 지출이 크게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의류·신발과 교육부문의 지출이 가장 크게 줄었다. 저소득층의 경우 의류·신발 구입비를, 고소득층은 교육비를 1순위로 줄였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음식서비스 매출이 크게 줄었다. 올해 8월 기준 음식서비스 매출액은 1조7101억원으로 2017년 1월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택배 이용횟수도 증가했다. 연간 1인당 택배 이용 건수는 2010년 25박스에서 2019년 54박스로 전 국민이 주 1회 택배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택배 물동량도 최근 10여년간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0년(11억9800만 박스) 대비 2019년(27억8980만 박스)의 증가율은 133%에 달한다.

◆ 1~9월 방한 외국인 82% 감소…대중교통 이용객 급감

전반적으로 소비지출이 줄고 외부활동을 줄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관광산업도 크게 위축됐다. 특히 해외여행이 줄어들면서 내국인 출국자와 외국인 입국자가 올해 1~8월 동안 1년 전과 비교해 약 80% 줄었다. 특히 1~9월 방한 외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2% 줄면서 관광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자료=통계청] 2020.12.11 onjunge02@newspim.com

국내여행의 경우 도심에 인접하면서 자연친화적인 근린생활 공간이 있는 지자체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하남시와 남양주시를 비롯해 부산 기장군, 전북 임실 등은 관광객이 늘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관광지인 서울 종로와 경북 경주, 경북 안동의 관광객은 각각 1년 전보다 25.9%, 28.9%, 30.9% 줄었다.

교통량의 경우 사람들이 모이는 철도 및 고속버스 이용량은 줄고 승용차로 이동하는 고속도로 통행량은 늘었다. 4월 셋째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 대비 13.3%했으나 5월 넷째주부터는 증가세로 전환됐다. 서울 도시 고속도로 교통량의 경우 6월 넷째주 교통량이 14만여 대로 전년 대비 0.9% 늘었다.

반면 한국고속철도(KTX) 이용객 수는 3월 117만여 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71.3% 줄었다. 고속버스 승객 수는 5월 넷째주 기준으로 전년 대비 40.8% 낮은 수준이며 같은 기간 서울 도시철도 이용객 수는 26.4%, 노선버스 승객 수는 26.7% 줄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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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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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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