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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 즐길 '집콕' 미술관·박물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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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막걸리'전 VR로 구축
비대면 전시 정보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홈페이지서 확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로 5인 이상 모임이 제한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식당가와 거리, 미술관, 박물관 거리는 예년보다 한산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 활동은 축소됐지만, 비대면 전시 창구는 늘어나 집에서도 크리스마스 연휴를 문화생활로 채울 수 있게 됐다.

◆국립민속박물관,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 전경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0.12.24 89hklee@newspim.com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4일부터 특별전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을 가상 전시로 구축하고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전시를 염두에 두고 진행한 실험적 결과물로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에 위로와 휴식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역사 깊은 술이자 '서민의 술'인 막걸리의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다.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 양조장에서 소장한 막걸리 관련 자료인 '주방문', '말술통' 등 150여점과 2018년부터 2년간 진행한 전국 양조장 조사 자료, 한국정책방송 영상자료 30여건 등 다양한 막걸리 관련 자료를 3차원 전시장 영상과 함께 소개한다.

1부 '막걸리 알다'에서는 막거리에 대한 여러 상식과 역사를 소개한다. 참고로 막걸리의 '막'은 '함부로', '빨리'이며 '걸리'는 '거르다'라는 뜻으로 막걸리는 '거칠고 빨리 걸러진 술'이라는 뜻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다른 술에 비해 제조 시간도 적게 걸리고 빨리 만들어져 값이 저렴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 됐다. 조선시대에는 농주로 불리며 우리 민족과 오랜 기간 함께하며 집에서 술을 밎는 가양주 문화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 전경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0.12.24 89hklee@newspim.com

2부 '막거리를 빚다'에서는 막걸리를 빚는 방법과 공간,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울러 박물관이 2018년부터 조사한 일제강점기 이후 전국 각지에 세워진 공장제 양조자 조사의 결과물과 누룩 틀, 증미기 등 양조장의 막걸리를 빚는 도구를 전시한다. 특히 충남 논산의 양촌주조장, 전남 나주의 남평주조장을 360° VR(가상현실)영상으로 보여주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의 막걸리들이 형형색색 다양한 맛이 나는 이유를 살펴본다.

3부 '막걸리를 나누다'에서는 막거리를 마시고 나누면서 일어난 여러 사회적 현상과 개인의 기억, 소비 공간을 담는다. 막걸리와 정치, 막걸리와 노래, 막걸리와 영화 등 막걸리를 소비하며 만들어진 이야기를 전한다. 시대에 따라 막걸리가 소비된 장소의 변천을 보여주는 논밭, 주막, 장터, 대폿집, 학사주점, 민속주점을 살펴본다. 특히 서울 신촌의 '판자집'과 인천 '인하의 집' 등 오랜 역사를 가진 대폿집을 360° VR영상으로 생생하게 소개한다.

◆ 한국 대표 현대미술 작가 인터뷰,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에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구림 작가 'MMCA 작가와의 대화'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0.12.24 89hklee@newspim.com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과 작가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전시 작가 기록을 목적으로 한국현대미술작가 52인의 인터뷰를 진행해 온라인에서 공개한다. 24일 첫 영상이 올라왔고 이후 내년 12월까지 매주 1회씩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해외 관람객을 위한 영문 자막도 병행한다.

현대미술작가 인터뷰는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 소개된 작가 중에서 52인을 선정해 원로 작가에서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는 다양한 현대미술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다룬다. 또한 회화에서부터 미디어, 판화, 설치에 이르는 다채로운 경향과 장르의 예술을 짚어보며 한국현대미술의 발자취와 대표작을 매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24일 공개된 'MMCA 작가와의 대화' 첫 주인공은 김구림(82) 작가다. 김구림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전위예술의 선구자로 흥미로운 작품을 다수 선보였다. 시간의 흔적과 경계에 대한 통찰력으로 시대를 앞서간 작업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 중 한명이다.

그의 대표작이자 최초의 전위적인 실험영화 '1/24초의 의미'는 달리는 차 안에서 본 삼일 고가도로, 세운상가, 고층빌딩, 육교, 옥외 광고판, 방직공장 등 당시 근대화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도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배회하는 도시인의 권태로운 장면을 넣어 도시의 속도감 있는 변화와 이로 인해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대비해 특색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선보인 '한국 비디오 아트 7090'전에서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김구림 작가는 1970년에 붉은 수조 통 세개예 크기가 다른 세 개의 얼음을 놓고 종이를 올려놓은 뒤 얼음이 녹고 물이 증발하는 과정을 담은 '현상에서 흔적으로'를 통해 주목받았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전시장에서 작가와의 대화 및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상황 속에 온라인 영상으로 현대미술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림 작가 이후로 이건용, 이강소, 성능경, 박서보, 정상화, 김진송, 조숙진, 박기원, 박미나, 김용관, 백인교, 정희승, 이슬기, 김민애, 주재환, 신학철, 김정헌, 민정기, 임옥상, 홍선웅, 김준권, 김홍주, 홍경택, 심경자, 유근택, 박석원, 안규철, 홍승혜, 이동욱, 정연두, 노순택, 원성원, 윤석남, 조덕현, 권민호, 김상구, 윤동천, 임영길, 강애란, 김지원, 김해민, 육근병, 신진식, 김영진, 이용백, 함양아, 김세진, 이동표, 안은미, 최대진, 박경근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별전에서 비대면 전시 정보를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별전 [사진=문체부] 2020.12.24 89hklee@newspim.com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홈페이지에서는 국공립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공연·전시·행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집 홈페이지에는 연말연시 동안 가족·어린이, 공연·영상, 전시·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걸거리 100여종을 주제별로 선별해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족·어린이를 위한 콘텐츠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제공하는 '어린이 무용 루돌프'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한지 커버 다이어리 만들기 영상을 제공하는 '방구석 취미생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에서는 어릴이를 위한 창작동요와 전래동요, 동화 영상을 마련, 태권도 진흥재단에서는 태권댄스, 어린티 태권체조, 태권타바타, 1분 태권도 배우기 영상을 게재했다.

전시와 관련한 콘텐츠로는 여성가족부에서 기획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전시인 '열여섯 살이었지', 국립중앙극장에서 선보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살펴보는 공연예술 역사 전시인 '스테이지 툰-햄릿', 대학로에 위치한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건축&작품 감상' 전도 소개하고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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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30일 새벽까지 비…추위 다소 누그러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 30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걷히겠고, 서울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하루 뒤인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 3시 전후로 비가 그치고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비가 그친 후 아침과 낮 기온이 다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calebcao@newspim.com 2026-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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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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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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