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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변창흠 장관에 "구의역 김군 발언 비판 받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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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9일 국토부 등 신임 장관 4명에 임명장 수여
"교훈 바탕으로 임무 성공적으로 완수해달라" 당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희생자 김모 군에 대한 발언은 비판 받을 만 했다"며 "그 교훈을 바탕으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달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등 신임 장관 4명에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변 장관에게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2020.12.29.photo@newspim.com

앞서 변 장관은 서울주택토지공사(SH) 사장이던 지난 2016년 구의역 사고 희생자인 김군에 대해 "걔가 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하면서 마치 사고의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는 것처럼 말했다. 이 발언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알려지면서 막말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변 장관에게 "청문회에서 따갑게 질책을 받았고, 본인도 여러 차례 사과를 했지만, 구의역 김군과 관련한 발언은 안전-인권 문제라든지 비정규직 젊은이가 꿈을 잃게 된 점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비판받을 만 했다"고 질책했다.

이어 "아마 장관 스스로에게 큰 교훈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그 교훈을 제대로 실천하는 길은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교통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많은데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특별히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택 소유를 위한 공급에서부터 서민-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은 물론 질 좋은 중산층용 임대주택에 이르기까지 확실하게 공급 대책을 세우고 정책 내용을 잘 설명함으로써,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에 변 장관은 "부덕의 소치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안전 문제를 확실히 챙겨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서부터 (임무를)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를 마친 후 신임 국무위원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2020.12.29.photo@newspim.com

정영애 여가부 장관에게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여성 일자리 문제에 대해 특별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에서부터 코로나 블루까지 여성이 겪는 고통이 크니 이 부분에 신임 장관이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선 사회 진출이 활발해야 한다"면서 "정 장관이 인사수석 시절 많이 노력했지만, 유리천장을 없애 여성을 고위공직자로 많이 발탁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후배 인사수석인 김외숙 수석에게 훌륭한 인재들을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해철 행안부 장관에게는 "지방자치단체나 각 부처가 보다 많은 자율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고, 권덕철 복지부 장관에게는 "당면 과제인 코로나19 극복은 물론이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우리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데도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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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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